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법원 영장실질심사, "성실하게 소명"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9-28 17:3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나타나 조사를 받기 전 짧은 소견을 밝혔다.

  신동빈 법원 영장실질심사, "성실하게 소명"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10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10시30분보다 30분 일찍 법원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검찰과 변호인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면서 예상보다 심사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1240억 원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500억 원대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이 2004년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본부장을 맡은 이후 줄곧 경영 핵심부에 있었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는 후계자 지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리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측 변호인들은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비리 가운데 일부는 신 총괄회장이 경영의 전권을 행사하던 때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신 회장에게 모든 책임을 물어선 안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또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에서의 배임 혐의도 그룹의 새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정상적 투자였으며 현 시점에서 손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고 주장했다.

신 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28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560억 원대 탈세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우선 신 이사장이 인정한 액수만 혐의 사실에 포함했다”며 “관련 근거 자료를 추가로 확보해 탈세액을 재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롯데홀딩스 지분 3.0%를 증여받고서 증여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판매 일시 중단, 부정 거래 가능성 방지 목적
이석희 SK온 대표 건강 이유로 사의, 이용욱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화재보험협회 차기 이사장으로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 내정
키움증권 6월부터 퇴직연금 서비스 시작, 엄주성 "온라인 투자 플랫폼 경쟁력 보여주겠다"
삼성 금융계열사 두나무 지분 인수, 삼성증권 대표 박종문 그룹 디지털자산사업 중심 잡는다
농협금융지주 1조2천억 농협중앙회로부터 자본 수혈, 이찬우 생산적 금융 확대 정조준
금융위 '포용금융 전략추진단' 가동, 하나금융 3조 규모 포용금융 이행방안 내놔
이재명 "서소문 사고·GTX 철근 누락 엄정 책임 물어야", 선거 겨냥 행보 논란에 "..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망둥이·꼴뚜기 뛰고 윤석열도 나와 같이 뛰면"
[오늘의 주목주] 'ESS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 15%대 올라, 코스피 중동 불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