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오른쪽)이 11월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면담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7일 ‘오!정말’이다.
살아있습니다
“요새 힘드시죠?”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위원장과 만나 인사를 건네며)
“살아있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건넨 인사에 화답하며)
“대통령이라는 권력자 주변에서 권력을 독점하고 향유하는 사람들이 몸을 던져서 당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 (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원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민주주의 요체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과감하게 중도 보수의 길로 가라.”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원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보는 국민의힘은 당내 문제만 서로 이야기하고 중도 보수·개혁적 보수로는 대담하게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 든다며)
핵심 눈뭉치
“저희는 눈덩이를 굴리기 위한 일종의 핵심 눈뭉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눈뭉치라도 단단하게 이렇게 뭉쳐놓으면 눈사람이라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민주당 내 '원칙과 상식' 모임이 혁신을 촉진시키는 혁신 부스터 역할을 하겠다며)
“김은경 혁신위가 하지 못한 일, ‘당의 근본적 혁신을 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그런 혁신의 얘기, 그리고 원칙과 상식에 걸맞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호응하는 그런 의제들을 던져 나갈 생각입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 혁신 방안을 찾기 위해 국민들을 만나보겠다며)
“민주당의 원칙과 상식은 단결, 강한 야당, 독주정권과 투쟁하는 것이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명계에서 출범한 정치결사체 ‘원칙과 상식’을 겨냥해 민주당이 폭주, 불통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내부에서 싸우면 총선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개인적으로 총선을 이끌 당 대표가 경북에 가서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것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과연 유리하겠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험지 출마는 회의적이라고 본다며)
며느리 입장
“제가 저희 장모님한테 ‘하루에 어떻게 사세요’, ‘돈 어디다 쓰세요’, ‘서류 어디에서 떼세요’를 확인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러면 며느리 입장에서 가만히 있겠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 장보 최은순씨가 실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사위 보고 장모님이 어떻게 살았는지 책임지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법은 대통령 장모에게 지나치게 너그럽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징역 1년형 형량과 관련해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고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있어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도 스스로 털고 가야 하는 일이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조가조작과 대장동 50억 원 클럽 의혹 쌍특검을 수용해줄 것을 촉구하며)
보수의 배신자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낙천자들이 거기로 다 가게 되면 우리 표를 빼앗아가게 된다. 결국 국민의힘 후보 당선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격이 되고 보수의 배신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준석 신당이 나올 경우 국민의힘 표를 잠식할 수 있다며)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지자체 선거까지 마치고 난 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최근에 어떻게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됐느냐를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럴 가능성은 배제할 수밖에 없다.”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손을 내밀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코미디
“여당에서 이것(김포 편입)을 당론을 채택한 바로 그날 대통령은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에 가서 지방시대를 주장했습니다.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애초부터 이건 가지고 길게 얘기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었습니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만남에서 김포 편입 이야기는 중점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