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자동차 개별소비세 혜택 끝나 내수 회복세 주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8-09 18:3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내수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정책효과가 약화돼 내수의 회복세도 제약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혜택 끝나 내수 회복세 주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는 6월 말에 종료됐다. 그 뒤 국산 승용차는 7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0.5% 줄어들었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적용되던 달의 내수판매량 증가폭을 살펴보면 4월 5.8%, 5월 20.8%, 6월 24.1%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 7월에 그때보다 더욱 부진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수출은 소비와 달리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7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었다. 우리나라 수출은 1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한 여파와 본격화된 기업구조조정 등도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줄 요소로 지목됐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재정보강대책을 빠르게 추진하고 소비와 투자부문 등에 대한 정책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매달 초에 최근경제동향을 담은 경기진단보고서를 발표한다. 책 표지가 녹색이어서 그린북으로 불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