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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계 모임 국민공감 출범, 안철수 권성동 장제원 참석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2-07 1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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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계 모임 국민공감 출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7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성동</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52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제원</a> 참석
▲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7일 출범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 기념 첫 모임에서 (사진 왼쪽부터) 권성동, 김기현, 정우택, 이철규, 장제원 의원 등 참석자들이 강연을 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화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 중심으로 구성된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출범했다.

국민공감은 7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실에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정치, 철학에 묻다-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은 강연과 질의응답, 정책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70여 명이 참석해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안철수,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장제원 의원 등도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인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친윤계로 분류되는 윤한홍 의원 등은 이날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공감 모임의 총괄 간사는 ‘친윤계’ 이철규 의원이 맡고 있다. 이 의원과 더불어 김정재, 박수영, 유상범 의원 등이 간사단으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규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으나 새 정부를 뒷받침하기에 우리 스스로가 생각해도 부족함이 있다”며 “새 정부의 입법이나 예산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토론과 대안 마련을 위한 공부모임은 필수 요소”라고 국민공감 출범 의미를 밝혔다. 

국민공감은 6월 장제원 의원 주도 아래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하려 했으나 당내 계파 갈등이 우려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출범이 미뤄졌다. 그 뒤 모임의 이름을 ‘국민공감’으로 바꾸고 이날 출범하게 됐다.

국민공감은 순수한 공부모임을 표방하고 있으나 차기 전당대회 국면에서 친윤계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를 의식한 듯 이철규 간사는 이날 “일부에서 우려하듯 계파 모임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 모임은 순수한 공부모임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민공감의 첫 강연자로 나선 김형석 명예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문재인정부의 실패를 지적하고 윤석열정부의 과제로 ‘통합’을 꼽았다.

김 교수는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은 함께할 수 없는데 문 전 대통령은 (정권) 탄생부터 끝날 때까지 이중성을 갖고 정치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민주당과 같이 가야하며 '민주당 없이 가겠다'는 것은 (올바른 길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국민공감은 오는 21일 두 번째 모임을 갖고 ‘노동개혁’을 주제로 김태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강연을 진행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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