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2025년 3월25일 총장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AI 중심대학 선정
서강대학교가 2026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AI 중심대학은 기존 SW 교육 기반을 이용해 대학 내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신속하게 확립하고 고도화하며 AI 전문 인재 및 AX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강대는 2026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8년간 매년 30억 원씩 총 240억 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심종혁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해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 운영 전반에 걸친 전환, ‘AI Driven University’를 추진하고 있다.
교내 다양한 전공 분야의 AI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Sogang AIXPeers’ 포럼을 발족하고 AI 기초교육 강화, 마이크로 학위과정 개설,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등 다양한 교육 혁신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서강 교육 특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심종혁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AI IMPACT COMPLEX(학생창의연구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공간은 환경 변화를 수용하고 연구와 탐구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AI 시대를 이끌 인재들이 전공 구분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벤처인재 양성, 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역량 교육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2026년 4월 한국벤처투자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계약학과 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산업체 재직자의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내 ‘기술경영학전공(재교육형 계약학과)’을 공동 운영하며, 벤처투자, 스타트업 경영, 기술사업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과정은 2년제 석사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 이수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특히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은 출석수업을 중심으로 원격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학위과정 운영에 그치지 않고, AI 전환 시대에 대비한 한국벤처투자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단기 혁신교육과정도 함께 추진된다.
단기 교육과정은 초기 핵심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 대상 AI 활용 심화교육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나아가 벤처캐피탈 업계 전반의 AI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체계 구축 방안도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운영기간은 2030년 8월까지이며,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적인 신입생 선발 및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간다.
서강대는 기술기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카카오임팩트와 손잡고 앞서 2026년 1학기부터 ‘테크포임팩트(Tech for Impact) 과정’을 신설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100%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으로, 공동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교육과 연구사업을 전개해 왔다.
신설된 ‘테크포임팩트(Tech for Impact)’ 수업은 개발자와 사회혁신가가 힘을 모아 사회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재단이 공동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현직 기획자, 개발자와 사회혁신가들이 수업에 참여하며 수업 후 학생들이 실제 서비스를 구현을 희망할 경우 후속 개발을 지원한다.
사전 선발을 통해 구성된 학생이 4인 1팀으로 운영되며, 학과 특성을 살려 기술 중심의 접근에 더해 예술 및 실험적 시도를 적극 권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대학평가 종합 순위 4년간 하락
심종혁이 총장 재임기간 서강대학교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위상은 상당한 부침을 겪고 있다.
특히 영국의 공신력 있는 세계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평가 결과 최근 5년간 서강대의 종합 순위는 글로벌 평가 지표의 개편에 따라 다소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2026년 평가에서는 학문분야에 따라 일부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QS 세계 대학 평가 종합 랭킹에서 서강대는 2022년 494위를 기록한 이래 2023년 457위, 2024년 509위, 2025년 576위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2026년 들어 558위로 정체로 접어들었다.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2022년 1001-1200위권, 2023년 1001-1200위권, 2024년 1001-1200위권으로 정체되다가 2025년과 2026년에 801-1000위권에 포함되며 다소간 올라섰다.
다만 2026년 들어 분야별 평가에선 신학과 인문학, 경영학이 자존심을 지켰다.
2026년 3월25일에 발표된 QS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신학·종교학(Theology, Divinity & Religious Studies)이 세계 51~100위권에 진입했고 사회과학·경영학도 전년도 501~550위권 대비 136계단 상승한 세계 365위, 인문학 역시 전년 대비 50계단 오른 401~450위권를 기록했다.
심종혁은 참단 학문 중심 평가에 대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재임 중 AI 중심 대학(AI Driven University)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기존의 인문학적 기반 위에 AI·빅데이터 기반의 첨단학과 및 자유전공학부를 대거 신설·확대해 향후 세계 대학 평가의 핵심인 이공계 연구 경쟁력과 산학협력 지표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취업률 73.1%로 서울 4년제 대학 1위 올라
서강대학교가 2025년 73.1%의 취업률을 기록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26년 1월9일 공개한 대학정보 공시에 따르면 서강대는 서울 소재 4년제 종합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으며, 유지취업률도 91%를 기록해 3년 연속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유지취업률은 취업 후 일정 기간 직장 건강보험 상태를 유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이번 경우는 취업 11∼12개월 후를 기준으로 적용했다. 청년 취업난 속에 인문·사회계열 비중이 높고 경쟁 대학 대비 계약학과 졸업생 실적이 없는 서강대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서강대는 “학교의 핵심 가치인 수월성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 특화된 진로·취업 교육과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교가 학생의 진로 및 취업을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강대를 비롯 취업률 상위 톱5에는 성균관대학교(71.3%), 한국성서대학교(70.0%), 고려대학교(69.9%), 한양대학교(68.9%) 등이 포함됐다. 유지취업률은 서강대에 이어 서울시립대학교(89.4%), 고려대학교(89.2%), 성균관대학교(89.2%), 한양대학교(88.9%)의 순이었다.
| ▲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5월12일 미국 인디아나주 노터데임 소재 가톨릭계 사립대학 노트르담대학교(UND)의 마이클 E. 피펜저 국제화담당 부총장을 초청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강대> |
△고성능 GPU 기반 AI 센터 구축, 10년간 150억원 투자 계획 발표
서강대학교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서강인공지능(AI)센터’를 구축한다.
심종혁은 2025년 12월18일 언론에 자료를 내고 향후 10년간 총 150억원을 투자하는 AI 센터 구축 세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AI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부생부터 연구자·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국내 대학 최초의 개방형 AI 인프라 허브를 구축하고 초지능형 하이브리드 캠퍼스로 재편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서강대의 AI 센터 구축은 세 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초기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 실습 기반을 마련해 수업에서 GPU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2단계에는 고성능 GPU 약 15개, 100∼200테라바이트(TB)급 데이터 저장장치, GPU 전용 서버와 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AI 반도체 테스트, 디지털 휴먼 모델링 등 연구중심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GPU를 약 30개 규모로 확대하고 초고속 저장장치와 GPU 전용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해 확장성 있는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3단계 구축이 완료되면 서강대는 대학 내에 산업 수준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갖추게 되고,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의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게 된다.
서강 AI센터는 학생과 연구진이 GPU 연산자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AI 인프라로 운영된다. 기업과 공공기관에도 GPU 자원을 대여해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대학 내부에 자립형 AI 연구 구조를 형성하고, 신촌 캠퍼스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연계해 AI·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힘쓴다. 신촌-판교 ‘서강 K에듀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휴먼·AI 반도체까지 연결하는 개념이다.
심종혁은 “과거에는 전임교원 수 등이 대학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였다면 미래에는 대학이 처리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학생 수 대비 최고 수준의 연산 능력을 가진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와 지산학 혁신생태계 조성
심종혁이 2025년 12월3일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재양성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협장이 요구하는 전문 인재 육성에 힘을 실었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특성화 학과와 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서강대가 반도체 산업 중심지인 이천시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연구 및 지·산·학 활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시설 등 첨단 인프라의 교육 활용, 지역 인재의 진학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심종혁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한 반도체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심종혁은 “이천시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거점도시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반도체 교육과 실무형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강 AI 융합 포럼’ 출범, 융합 연구 강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라이즈사업단이 공동으로 2025년 11월19일 서강 AI 융합 포럼, 세익스피어스(SAIX Peers) 킥오프 행사를 열고 융합 연구의 길을 텄다.
세익스피어스는 서강대가 추진하는 ‘AI Driven University’의 일환으로, 교내 AI 연구 활성화와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새롭게 출범한 포럼이다.
‘Sogang AIX Peers(세익스피어스)’라는 이름에는 서강대 연구자들이 AI를 중심으로 융합돼 동료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종혁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AI를 중심으로 모인 것은 서강 역사에서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오늘의 만남이 서강의 진정한 융합 연구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강대는 교내 AI 연구역량과 2026년 AI 관련 연구 예산 계획, 국가 R&D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서강대의 AI 연구 전략을 공유했으며 세익스피어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연구제안서 작성 지원 플랫폼 ‘메타프로(META Pro)’ 등 다양한 연구지원 계획을 공개하고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공동연구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지역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RISE)사업을 말한다.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정부가 지원해 지방 정부와 대학이 중심으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2년 연속 1위 지켜
서강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12년 연속 ‘종합대학교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심종혁은 2025년 11월11일 ‘2025년 KS-SQI 인증수여식’에 참석해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한 융합교육의 확대,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의 본격 운영,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학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구표준협회의 이번 조사에서는 일반 서비스 및 플랫폼 서비스 53개 업종, 총 2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강대는 특히 이용 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점수 85.1점으로 종합대학교 부문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 측정 모델로, 우리나라 서비스산업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된 한국 서비스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지표이다.
서강대는 다전공제도와 융합형 인재 양성,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필두로 한 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4월28일 2025학년도 1학기 ‘총장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강대> |
△디지털 지능 인재 양성에 역점
서강대학교가 미래 가상융합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융합 시대 기술 문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다.
서강대는 2025년 10월17일 가상융합전문대학원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2022학년도에 개원한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가상융합전문대학원으로 새롭게 바꿨다.
2024년 8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시행되면서 ‘가상융합’으로 용어가 통합 정리된 데 따른 조처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스마트글라스 등 실감형 기술이 현실화되면서, 가상융합 산업에 대한 글로벌 산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은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 가상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강대 가상융합전문대학원은 가상융합비즈니스, 가상융합콘텐츠, 가상융합테크놀로지 등 세 가지 전공 분야에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서강대는 앞서 2025년 9월 ‘AI 창의융합 학부연구소’를 개소했다.
융합교육원 내 문을 연 AI 창의융합 학부연구소는 심종혁이 장기발전계획으로 내세운 ‘비전2030+’ 핵심목표 중 하나인 ‘창의융합 인재 양성’의 일환이다.
연구소는 특히 학부생들의 전공 분야에 대한 실전적 교육과 더불어 자율적인 연구 문화 활성화를 추구하여 미래 융합 시대의 기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교과 및 비교과 학부생 융합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팀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강대는 디지털 지능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도 힘을 기울여왔다.
2023년 9월부터 공학부 내 ‘커넥티드 플랫폼 이론과 실제’ 과목을 신설하고 LG임직원이 직접 강의에 참여해 실무 이론 학습과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에게 Web기반 최신기술 활용 경험과 미디어 관련 오픈소스 기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해 8월 서강대는 LG전자와 지능형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TV 플랫폼 인재 양성, 스마트융합 특성학과 양성트랙 운영 등에 협력해 웹 OS 생태계 확장을 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대학원의 ‘스마트융합 특성학과 양성트랙’ 운영도 확대했다. 주요 교육분야를 SW·IOT·AI·로봇·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고 산학장학생 선발 인원도 기존의 10명 이내에서 20명으로 늘려 지능형 SW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서강대는 LG전자와 2012년부터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LG전자 트랙을 운영해왔으며 2021년에는 인공지능학과 LGX트랙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서강대는 SK하이닉스와도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에도 공을 들였다.
서강대는 ‘비전2030’의 일환으로 채용연계형 학과를 신설해 차세대 반도체 인재 육성에 뛰어들었다.
2022년 3월 SK하이닉스와 손잡고 반도체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모학과로 공대 안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계약학과로 30명 정원으로 2023학년도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SK하이닉스에서 필요로 하는 설계와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기업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입학생은 SK하이닉스로부터 전액 학비 지원과 졸업 후엔 SK하이닉스 취업 연계 특혜가 주어졌다. 대신 SK하이닉스가 학생의 선발과 교육지원 등 학사운영 전반에 참여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첨단기술의 발전속도에 따른 반도체 산업 전영역에서의 우수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반도체 전문 인재 배출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
서강대학교가 2025년 8월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의 문을 열었다. AI·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으로서의 입지 구축에 나섰다.
서강대는 판교 위든 타워 내 1만㎡ 규모에 시스템반도체 설계교육, 기술경영-창업 과정을 위한 교육시설과 함께 AI·반도체·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과 인재육성 및 글로벌 산학협력을 하는 산학협력 허브를 조성했다.
심종혁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가 단순한 대학의 공간 확보를 넘어 대학이 산업 현장 한가운데에서 교육·연구·창업을 동시에 실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을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였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심종혁은 판교캠퍼스 개소식에서 “판교 캠퍼스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길러내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서강대의 연구 역량과 창업 경험을 집약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창업지원단과 기술지주회사,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지원 기관이 입주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산학공동 연구센터’, ‘개별·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유망 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할 TNO와 GDIN 등 여러 글로벌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인도의 iHUB, 중국의 SISPARK 등이 입주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각 공간에서는 AI,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뿐 아니라 서강대 학생·교수 창업 기업,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교수들이 산업단지 현장에서 직접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는 ‘현장친화형 대학 캠퍼스’ 라는 점에서, 연구실 중심의 전통적 산학협력과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다.
서강대는 판교캠퍼스를 통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 현장 중심의 재직자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는 한편 성남시민과 판교 입주기업, 젊은 창업가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현할 수 있는 열린 혁신의 장을 제공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심종혁은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술과 인재를,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꿈과 기회를, 성남-판교 지역사회에는 문화와 혁신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산업이 한 몸처럼 움직이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학혁신사업 평가 교육혁신 최우수 S등급
서강대가 2025년 8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교육혁신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과 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표적인 대학 재정지원사업으로, 수도권 대학 60개교를 포함해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2025년 성과 평가는 그간 추진한 사업 실적과 향후 시행할 교육혁신 전략을 대상으로 했다.
서강대는 학생설계 전공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3대 자유전공학부 신설 및 성공적 안착을 위한 운영계획을 짜임새 있게 구축했으며, 기초소양 함양을 지원하는 기초학문 중심 교양교육 체계를 수립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심종혁은 “추가 확보한 인센티브 사업비로 대학 자율 혁신 추진과 성과 환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미래 융합인재 배출에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2024년 9월2~5일 열린 '2024학년도 서강대 취업박람회 잡페어'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서강대> |
△ 미주 순방 통해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강화
심종혁이 총장 연임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2025년 7월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 강화와 미래 전략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심종혁 총장 일행은 워싱턴 D.C, 뉴욕,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5개 도시에서 동문회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동문과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심종혁은 “서강을 졸업한 이후에도 전 세계 어디서든 서강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층적인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장학사업, 취·창업 연계, 산학협력,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참여 방안을 제시했다.
심종혁은 실리콘밸리 글(Google), 메타(Meta), 웨이모(Waymo) 등 현지 글로벌 IT기업과 연구기관도 방문했다.
심종혁은 인공지능, 반도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가 서강이 향후 글로벌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동문·산업계와의 협력을 넓혀 나갈 핵심 무대라고 내다봤다.
심종혁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학교 발전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삼아, 서강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강대는 향후 북미 주요 도시를 비롯 전 세계 각지의 온·오프라인 동문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학교 발전의 핵심 기반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5년간 250억 지원받는 G-LAMP 사업단 개소
서강대학교가 2026년 6월 지램프(G-LAMP) 사업단을 개소하고 선진국형 연구 시스템을 갖춘 중심 기관으로 도약에 힘을 실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G-램프(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서강대 G-LAMP 사업단은 2024년 9월, LAMP 사업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나노 단위 과학’ 분야에 선정돼 2024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5년간 총 25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서강대는 이번 G-LAMP 사업을 통해 신진 교수의 정착연구비, 연구시설 및 장비, 인력, 행정 등 연구 기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나노물질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과학 연구소의 역량 강화와 특화된 연구 집단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강대는 ‘서울라이즈사업’에서 3개 과제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서강대는 2025년 6월 교육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라이즈사업에서 3개 과제의 주관대학, 1개 과제의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강대는 도심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지역 현안 해결, 첨단산업 생태계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혁신을 주도하게 됐다.
서울라이즈 사업은 대학이 지자체, 지역산업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받아 실행하는 사업이다.
서강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심리·정서 지원, 인공지능(AI)·바이오 혁신 생태계 확산 등 종합적인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제2기 서강발전위원회·서강자문위원회 출범
심종혁이 총장 연임과 함께 서강의 비전을 공유하고 서강의 발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서강발전위원회’와 ‘서강자문위원회’ 2기를 출범시켰다.
2021년 심종혁은 첫 임기 시작과 함께 발족한 서강발전위원회와 서강자문위원회에 사회 각계에서 활동 중인 역량있는 인물들을 위촉해 서강 100년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나눠왔다.
심종혁은 2025년 5월 서강발전위원회 2기 출범식을 열고 최권욱 안다자산운용 회장,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 배문찬 이피코리아 대표, 강현빈 롯데그린카 대표 등 신임 위원을 위촉했다.
2025년 6월에는 서강자문위원회 2기 회의를 열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 반장식 서강대 석좌교수를 신임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이들 두 서강발전위원회·서강자문위원회는 1년에 2회 이상 회의를 통해 서강대의 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해 고견을 나눠나갈 예정이다.
△학생들과 직접 소통의 장 ‘총장과의 대화’ 마련
심종혁이 2025년 5월22일 장애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 학생들의 학내 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보다 포용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심종혁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간담회의 문을 열었다.
심종혁은 “학생 여러분의 학교 생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휠체어 이용 학생들의 이동 불편 사항, 도서관 엘리베이터 이용 문제, 대학원 장학금 지원 확대, 유고결석 제도의 유연성, 성적평가 시 겪는 어려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종혁은 앞서 2025년 4월28일에는 2025학년도 1학기 ‘총장과의 대화’를 연 바 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취합한 188개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요청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공유했다.
교내 캠퍼스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성적평가 비율 등 학사제도 개편 방안 등을 직접 질문하고 답했다.
심종혁은 총장 취임 이후부터 4년간 주요 보직교수들이 배석한 가운데 매 학기 총장 간담회를 학생들과 열고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 ▲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5년 3월13일 제17대 총장에 연임돼 취임식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 <서강대> |
△연구·교육·창업 동시에 하는 대학 새 모델 제시
서강대학교 제17대 총장으로 연임된 심종혁이 새 임기 시작 후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통해 연구와 교육, 창업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심종혁은 2025년 3월2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발맞춰 대학이 상아탑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임기 4년을 시작한 심종혁은 ‘제2창학’ 수준에 이르는 강력하고 속도있는 체질 개선을 이룬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심종혁은 “우리 대학들이 신산업 및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끄는 동력원이 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는 동시에 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을 위한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임 후 열린 미사 강론 등에서도 연구력 강화와 미래교육 혁신 등을 강조하면서, 산학협력·창업지원 혁신을 통해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역점 추진해 온 대표 정책 중 하나가 판교캠퍼스 설립이었다. 반도체 분야를 비롯한 첨단산업 기업 등과 캠퍼스에 모여 산업과 학문이 융합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판교 캠퍼스에는 현장에 있는 첨단 기업과 학교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 인재 양성 등 교육 사업, 유망한 창업 시스템을 통한 지원 체계 등 3가지 중요한 기능을 맡는다.
심종혁은 미래사회 대학의 역할로도 ‘창업 정신’을 강조했다.
심종혁은 “수동적 태도의 학습보다는 스스로 문제와 해결법을 찾는 작업이 ‘창업’이라는 코드에 담겨 있다고 본다”며 “대학이 전통적인 교육보다는 이런 인재들이 나올 수 있게 터전을 만들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제17대 총장 취임
심종혁 총장이 제17대 총장으로 연임돼 2025녀 2월1일부터 새 임기를 받아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3월13일 연임 취임식에서 심종혁은 연구력 강화와 미래 교육 혁신, 지속 가능한 대학 운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서강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심종혁은 “앞으로 서강은 ‘탁월함을 넘어 인류 공동체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서강대가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서강 시그니처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재정 안정성과 지속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학 협력 및 창업 지원을 혁신해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학생창의연구관 건립 사업과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서강 100년을 향한 초석을 놓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024년 11월4일 총장 후보 공모마감 결과 심 총장은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서강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는 2024년 11월11일 심종혁을 최종 후보자로 의결하고 이사회에 추천했다.
2024년 12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17대 총장으로 심종혁을 재선임했다.
서강대는 총장 선출방식으로 간선제를 택하고 있다. 대학 총추위가 입후보한 인물들의 소견발표회를 거쳐 후보자를 가리고 이사회에 이들을 추천하는데 총추위는 교수 15명, 직원 4명, 동문 4명, 예수회 4명, 학생 2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서강대는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가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총추위와 이사회에 예수회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심종혁은 2021년 2월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해 첫 임기를 시작한 바 있다.
△아세안 지역 대학과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서강대학교가 아세안 지역에서 창의 및 기업가정신 교육을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교육협력 네트워크는 우수 교육법과 강의자료를 공유하고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보완하는 역할을 통해 아세안 지역의 교육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서강대는 2024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제15회 적정기술 국제콘퍼런스학술대회(The 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ppropriate Technology 2024)에 참석한 아세안지역 대학 ‘STEAM교육’ 책임자들과 과학기술 교육확산을 위한 상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STEAM교육이란 기존의 ‘STEM교육’에 우리가 예술(Art)를 결합해 탄생한 교육법이다. 팀워크를 통한 배려, 소통, 공감 능력을 제고하는 교육이 더해진 것이다. STEM교육은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융합한 교육법으로 미국에서 마련됐다.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 세마랑주립대학교, 가네샤교육대학교, 사나타달마대학교 등 인도네시아 고등교육기관과 프놈펜왕립대학교 등 캄보디아 대학 총 6개 현지 대학이 서강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이미 201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에서 연구실 개설운영과 과학교사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교육부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교육대학의 과학교사 대상 교육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4개 도시에 우수 과학교사 배출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 디그리’ 통해 학생 미래설계 폭 넗혀
서강대학교는 학제간 장벽을 없애고 융합전공제도를 처음 시작한 융합교육의 원조 대학이라고 강조한다. 다전공, 연계전공, 학생설계전공 등 다양한 전공제도로 학과 학부 등 영역을 개방하고 있다.
다른 전공과목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쉽게 다른 전공의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점기준을 낮춘 마이크로전공제도(마이크로 디그리)를 운영 중이다.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마이크로 디그리는 학과, 학부, 전공 등에서 개설된 교육과정을 12학점 이상 이수하면 성적증명서를 통해 이수내역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이공계 연계전공부터 우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3학기 이상 수학한 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대 2개까지 마이크로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마이크로 디그리를 통해 다양한 전공세계를 넘나들며 학습경험을 쌓아 다각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폭넓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
| ▲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이 2025년 8월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초청 ’서강대학교 Day’ 행사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서강대> |
△우재명 신부 법인 이사장으로 선임
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새 이사장에서 2022년 2월 우재명 신부가 선임됐다.
신임 우재명 이사장은 1985년 천주교 예수회에 입회했고 1994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영국 런던대학교 히드롭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했고 로마 교황청이 세운 라테라노대학교 알퐁소신학대학원에서 윤리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로 임용돼 대학과 인연을 맺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위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서강대 교수로 재직 당시엔 기초교육원장과 전인교육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직전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학술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4년 4월25일부터 2029년 4월24일까지 5년이다.
서강대학교는 예수회 교육기관이다. 1956년 11월 재단법인 한국예수회 이름으로 설립됐다. 1964년 4월 학교법인 서강대학으로 개편됐다.
△국내 최초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설치
서강대학교가 산업이 요구하는 창의 융합적 역량과 기술 역량을 고루 갖춘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강대는 2021년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21년 10월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심종혁의 총장 취임과 함께 발표된 ‘서강 VISION 2030’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은 ‘6C’ 모델에 기반했다. 6C는 ‘창의적 기획(Creativity), 소통과 협업(Communication), 시장 대응 비즈니스(Commerce)’라는 창의형 융합 역량과 ‘기술기획(Content Technical Planning), XR개발(Computational XR Capability), 핵심기술(Core Competence)’의 산업수요 기술 역량이다.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이론 강의 및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 조화롭게 구성됐다.
메타버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등 총 3개 분야지만 실제 교육은 전공 영역의 벽을 허물어 융합형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서강대 교수진은 물론 산학협력 기반의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다수의 외부 저명 전문가들이 초빙교수로 팀티칭에 직접 관여하는 방식이었다.
특히 수요처의 요구에 따라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산업수요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수업을 개설하고 산학협력 기업에서 필요한 인턴십을 현장실습 수업으로 운영해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시 진화된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는 수업이 진행된다.
석박사 양성은 물론 다양한 산업현장의 실무진들을 위한 재직자 재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제에서 가톨릭신자로 총장직 개방
서강대학교가 신부로 제한했던 총장직을 개방했다. 하지만 12년 만에 다시 연속으로 신부 총장이 선임되며 과거로의 회귀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강대는 2005년 3월29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예수회 회원으로 한정했던 총장 자격을 가톨릭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완화했다. 또 학내인사가 아닌 외부인도 총장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서강대 총장 선임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3명의 총장 후보를 법인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이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선택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전 입학처장 아들의 부정입학 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류장선 총장이 물러나자 서강대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총장직 대내외 개방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예수회에 예속되지 않고 사제의 한계를 벗어나 대학운영에 개혁을 가져올 인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
당시 신임 총장 선출방법을 놓고 학교는 물론 교수, 학생 등 구성원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총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며 총장 자리는 넉 달간 공석 사태를 맞았다.
2005년 6월24일 총장직 개방 후 첫 총장으로
손병두 전 전경련 상임고문이 선임됐다. 서강대 최초로 비사제 출신에 외부 인사가 총장이 된 것이다.
당시 서강대 교수 4명과
손병두 전경련 상임고문 등 외부인사 2명이 입후보했고 이 중에 사제 출신은 없었다.
손병두 총장은 가톨릭 신자로 당시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을 맡고 있었다.
제12대
손병두 총장에 이어 내부인사였던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이종욱 총장과 공대 교수 유기풍 총장까지 12~14대 총장은 모두 비사제 총장이었다.
2017년 박종구 총장부터 다시 사제 총장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 ▲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앞줄 가운데)이 2025년 5월21일 제8회 서강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강대> |
△대학 일반 현황
서강대학교의 재학생은 2025년 4월1일 공시 기준 8429명 규모다. 외국인 유학생은 학위과정과 연수과정 등을 포함해 2021명이 재학하고 있다.
교수는 총 1327명으로 이중 교수는 410명이다. 강사 263명, 초빙교수 134명, 겸임교수 80명 등을 포함한 비전임교원은 917명이며 직원은 327명이다.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커뮤니케이션대학, 로욜라국제대학 등 9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된 학부과정을 비롯해 일반대학원과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신학대학원 등 6개의 전문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공공정책대학원. 경제대학원, AI·SW대학원 등 5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는 서울 마포구 백범로에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로에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두고 있다.
△장학금은 적고 등록금은 비싼 대학
서강대학교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대학평균을 밑돌지만 등록금은 대학평균보다 비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5년 공시기준 서강대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29만1천원으로 대학평균 384만5천원보다 55만원 가량 적다.
그러면서 등록금은 더 비싸 연평균 869만8천원이다. 대학평균 709만7천원보다 160만원 정도 더 부담해야 한다.
학생 1인당 교육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서강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29만2천원으로 대학평균 2108만3천원에 미치지 못했다.
기숙사 수용률도 11.3%에 불과해 대학평균 22.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다만 학생 취업률은 2025년 기준 73.1%로 64.6%인 대학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2025년 공시기준 서강대의 적립금은 735억 원이며, 기부금은 94억 원이다.
△교육환경 열악, 법인 책무성 미흡
서강대학교의 교육환경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준이다.
법인의 낮은 책무성과 이로 인한 낮은 재정 안정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사립대 재정정보공시 대학재정알리미에 따르면 서강대는 주요 교육환경지표인 교육비 환원율과 총 장학금지원율 모두 대학평균 보다 떨어진다.
2025년 공시 기준 서강대의 교육비 환원율은 204.9%로 대학 평균 271.1%에 못 미친다. 총 장학금 지원율도 31.5%에 불과해 대학 평균 53.5%와 격차를 보인다.
재무안전성도 낮다. 등록금 의존율이 62.4%로 46.7%인 대학 평균 보다 상당히 높다. 장학금 지원율 역시 31.5%에 머물러 53.5%인 대학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법인의 책무성도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다.
법인전입금 비율은 0.4%에 그쳐 7.4%인 대학 평균을 크게 밑돈다. 대학 평균의 5.4%에 불과하다.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도 52.3%에 불과해 법인전입금을 늘릴 상황도 못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법정전입금 부담율은 6.9%에 그쳤다. 72억 원을 내야 했지만 실제론 5억 원만 부담해 나머지 67억 원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조성된 교비가 떠안았다.
법정전입금은 대학 교수와 직원의 4대 보험료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56년 재단법인 한국예수회가 인가를 받았다.
1960년 서강대학 설립인가를 받았다.
1960년 서강대학이 개교했다.
1962년 예수회 사제관이 건립됐다.
1968년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계산연구소를 뒀다.
1970년 서강대학이 종합대학교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