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격변하는 시대에 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대면행사로 열렸는데
김부겸 국무총리를 포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정계 인사,
구자은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지금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나설 때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 변화 등 격변의 시대에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만들어 내는 일이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취임 이후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고민을 하며 해답을 찾고 있다”며 “기업의 진정할 역할에 관한 공감대를 만들고 사회적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영길 대표 등 각계 대표 인사 10명은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을 바라는 신년 덕담을 전했다.
송 대표는 “거침없이 달려가는 호랑이처럼 우리 경제가 힘차길 전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위기를 이겨내고 경제주체가 역량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으며
안철수 대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을 맞는 올해에 한국경제가 도약의 날개를 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1962년부터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주최해왔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주요 기업인과 정부 각료, 국회의원 및 주한 외교사절,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 가운데 하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