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2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39.5%,
윤석열 후보는 40.0%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7.1%포인트 상승하고 윤 후보는 5.6%포인트 하락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1%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후보는 2.3%, 태도 유보층(지지후보 없음, 잘 모름)은 8.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강원·제주 지역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지난주와 비교해 대전·세종·충청(15.3%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7.5%포인트) 지역의 지지율 상승폭이 다른 지역보다 컸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16.1%포인트)과 서울(9.9%포인트)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18~29세, 30대, 60세 이상에서 우세했고 이 후보는 40대, 50대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3%, 더불어민주당 32.9%,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7.1%, 정의당 4.2%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5.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5.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19~20일 실시됐다.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