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스페이스X 오픈AI 상장 한국 증시로 수혜 확산,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우건설 수혜주로 꼽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6-01 10:4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페이스X 오픈AI 상장 한국 증시로 수혜 확산,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우건설 수혜주로 꼽혀
▲ 대우건설이 경북 경주에 시공한 신월성원전 1호기(오른쪽)의 2024년 6월7일자 모습. <월성원자력발전소본>
[비즈니스포스트]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 등이 올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공급망 기업까지 수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증시에서는 태양광 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원전 건설 경험이 풍부한 대우건설 등이 수혜주로 거론됐다.

5월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대우건설은 올해 한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는 미국 인공지능 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따른 수혜처를 찾기 위해 아시아 공급망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스로픽 등이 올해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으로 서버와 전력, 냉각장치와 반도체 소재 등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업체인 IG인터내셔널의 파비앙 입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와 오픈AI 및 앤스로픽 상장으로 인공지능 부문에 700억 달러(약 106조 원)의 투자가 추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2016년 12월21일에 설립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과 셀을 생산해 판매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412억2289만 원으로 2024년보다 1076.9%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원전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설계·조달·시공과 관련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 설계·조달·시공(EPC) 담당 주간사로 들어간 일을 비롯해 해외 원전에 다수 참여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대우건설 두 한국 기업이 세계적 인공지능 기업의 상장에 따른 투자금이 유입돼 실적이 확대될 기회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그동안 인공지능 투자에 따른 수혜는 주로 인공지능 연산과 직접 관련된 반도체 기업에 쏠렸다. 

메타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설비에 7500억 달러(약 1135조 원)를 투자해 반도체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인공지능 공급망 후방의 태양광과 전력 기업까지 수혜가 퍼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대우건설 외에 인도 아다니그룹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사업 또한 인공지능 기업 상장과 관련한 투자 대상으로 꼽혔다. 

입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 시장이 고도화하면서 실적이 좋아지는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긍정평가 55%로 3%p 내려, 민주당 38% vs 국힘 22%
소프트뱅크 보스턴다이내믹스 풋옵션 행사, 현대차그룹 "지분 인수 방안 검토"
JP모간 필라델피아 조선업 인프라 개선에 2400만 달러 지원, "한화필리조선소 사례 ..
[부동산VIEW] 이재명 정부의 세제 정책,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준일까?
ASML 실적 발표가 메모리반도체 호황 장기화 전망 재확인, AI 열풍 '낙관론'에 힘..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대법원 포스코 협력업체 불법파견 인정, "사내하청 직원 직고용해야"
한화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하향, 실적 성장보다 오너일가 지분 승계 이슈가 주가에 더..
유럽연합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 규제 '속도조절' 검토, 최대 0.9%포인트 하향 가능성
한은 기준금리 연 2.75%로 0.25%포인트 인상, 3년6개월 만에 긴축 전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