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10-28 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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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3분기 영업수익(매출)을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2021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544억2100만 원, 영업이익 404억6500만 원, 순이익 300억1천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 현대차증권 로고.
지난해 3분와 비교해 매출은 23.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 26%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544억 원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거래대금 감소, 기준금리 인상 등 악조건을 고려하면 선방했다고 현대차증권은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 증권업황 부진 속에서도 주력사업인 투자금융(IB)부문의 선전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익 400억 원 이상을 보이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영업이익 150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400억 원, 순이익은 10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9%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의 IB부문은 3분기에 송도H 로지스 물류센터 투자와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 등에 참여했고 3분기 연속 순영업수익 370억 원 이상을 냈다.
현대차증권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 정비사업과 같은 양질의 대체투자 확대에 선제적으로 집중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