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0년 이상 사업 유지한 소상공인은 전체 3.5%, 50년 이상은 0.1%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26 17:2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장수 소상공인이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소상공인업체 317만8995개 가운데 업력 30년 이상의 업체는 11만302개로 전체의 3.5%에 불과했다.
 
30년 이상 사업 유지한 소상공인은 전체 3.5%, 50년 이상은 0.1%
▲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업력 50년 이상된 업체는 전체의 0.1%(2504개), 100년 이상된 업체는 0.001%(27개)로 나타났다.

구자근 의원은 “서민경제의 근간을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국내 전체 사업체 수의 84.9%, 고용의 37.4%를 차지하고 있다”며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 비중에 더해 빈번한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경제구조로 오랜 기간 살아남는 장수 소상공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수 소상공인을 육성하고자 업력 30년 이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선정된 소상공인 가운데 25.5%는 가족이나 직원에게 물려줄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의원은 “정부가 백년가게로 지원하는 곳은 이미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곳인 만큼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며 “자영업자 5년 생존율이 27.3%에 그치는 만큼 초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