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주가 초반 뛰어, SK이노베이션에 공급계약 영향 지속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9-16 10:0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SK이노베이션과의 공급계약 체결이 알려진 8일 이후 7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초반 뛰어, SK이노베이션에 공급계약 영향 지속
▲ 에코프로비엠 로고.

16일 오전 9시53분 기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5.17%(2만3천 원) 오른 46만7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8일 SK이노베이션과 3년동안 10조 원 규모의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공급계약기간은 2024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며 계약규모는 2020년 에코프로비엠 매출의 1182.19%다.

양극재는 이차전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4대 원재료 가운데 하나로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로 꼽힌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의 공급계약과 관련해 "전기차배터리 용량 기준으로 약 200GWh, 전기차 대수 기준으로 약 300만 대에 이르는 규모"라며 "이번 신규공급계약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2025년 에코프로비엠의 매출규모는 기존 8조 원에서 9조 원까지 높아질 것이다"이라고 전망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2024년 이후의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와 삼성SDI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양극재 메인 공급사 등극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2027년 이후 물량과 관련해서도 추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