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글로벌 에너지 제어기술기업과 수소연료전지 개발 추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9-08 16:3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에너지 제어기술 전문기업과 손잡고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한다.

현대중공업은 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오스트리아 파워트레인시스템(엔진·변속기·모터·배터리·연료전지 및 제어기술) 기업 AVL과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글로벌 에너지 제어기술기업과 수소연료전지 개발 추진
▲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

AVL은 엔진과 변속기, 배터리 제어기술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AVL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를 비롯한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계측 및 테스트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AVL과 2025년까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내연기관보다 에너지효율을 최대 60% 이상 높일 수 있는 수소연료추진선의 핵심기자재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3월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수소 드림 2030'을 발표하고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는 이날 전시장에서 “수소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기적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이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들의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외 기업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