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는 순간 공정한 경선은 끝장난다"며 "그런 식으로 경선판을 깨겠다면 그냥 선관위원장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이 과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사례를 답습하려고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180석도 자신있다고 큰소리치던 우리 당은 겨우 122석을 얻고 기호 1번을 민주당에 빼앗겼다. 패배의 이유는 단 하나 청와대의 지시대로 공천 전횡을 일삼던 이한구 공관위원장 때문이었다"며 "정 위원장은 제2의 이한구가 되려고 하나"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평가가 시작되니까 지금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후보에게 정권교체와 당의 운명까지 걸고 같이 추락하자는 것인가"라며 "선관위가 특정 후보를 위한 불공정한 룰을 만들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