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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1"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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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건설사들, 해외 수주난 탈출 위해 대변신 착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2/23883_35352_119.jpg" /></td>
<td width="10">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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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3535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 임병용 GS건설 사장,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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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가 해외 수주가뭄에서 탈출하기 위해 올해 기획제안형 프로젝트 능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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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는 올해 들어 해외에서 37억6271만 달러 수주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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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단순도급형 사업으로는 외형성장은 물론이고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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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획과 금융부문을 결합한 기획제안형 사업이 해외에서 수주가뭄을 이겨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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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들이 체질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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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기획제안형 사업으로 체질개선 추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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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내 건설사는 지난해부터 천편일률적인 수주패턴에서 벗어나 저유가 수혜가 가능한 아시아 등 원유수입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거나 이란 등 신규시장을 공략하며 체질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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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가 올해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최소 78% 늘어난 25조 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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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CEO들은 체질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연초부터 기획제안형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내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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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성장 사업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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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기술과 연결한 기획제안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야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며 “우선적으로 설계 역량을 강화해야 궁극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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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에서도 해양항만과 육상교통, 초고층빌딩 개발, 플랜트 등 기존의 EPC(설계-구매-조달) 사업에서 더 나아가 경쟁력을 갖춘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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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대우건설 사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기획제안형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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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기존 EPC(설계-구매-시공) 프로젝트만으로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며 “기획과 금융, 운영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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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올해 EPC 역량뿐 아니라 자금조달 능력까지 동원하는 등 기획제안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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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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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건설사들, 해외 수주난 탈출 위해 대변신 착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2/23883_35367_010.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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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35367"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규모 가스전 개발 사업인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 사업 현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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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사장은 올해 밝힌 해외사업 전략에서 “출혈경쟁 입찰을 지양하고 수의계약과 기획제안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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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해 12월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도움을 받아 오만 국영정유 및 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한 정유 플랜트의 EPC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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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사업지원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주선을 동반한 프로젝트에 주력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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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다른 건설사의 기획제안형 사업보다 한발 더 나아가 ‘리드 디벨로퍼’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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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금융뿐 아니라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리드 디벨로퍼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며 “부서간 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금융조달 등을 통해 리드 디벨로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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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최근 자회사 대림C&S의 상장을 추진하며 일부 지분을 매각해 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리드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종잣돈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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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기획제안형 사업에 주력하는 이유</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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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가 기획제안형 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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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안형 사업은 항만과 도로, 신도시 개발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의 사업기획부터 제안, 설계, 자금조달, 시공, 운영, 관리까지 총괄하는 사업을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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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안형 사업은 단순도급보다 사업기간이 길고 위험 부담도 크지만 수익률은 2~3배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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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건설사는 이미 기획제안형 사업의 비중을 전체사업의 70% 가까이로 늘렸다. 반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기획제안형 사업을 진행하는 비율은 전체의 3% 수준에 불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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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안형 사업은 해외 수주가뭄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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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들은 중동발 수주가뭄을 겪고 있는데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면서 이란은 중동의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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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그동안 경제제재로 산업이 많이 위축돼 있어 도로와 병원, 학교 등 기본적인 인프라부터 대형 플랜트까지 다양한 신규발주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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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는 이란 건설시장의 규모가 2013년 887억 달러였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1544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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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란의 신규발주를 수주해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기획제안형 사업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란은 자금력이 바닥난 상태라 건설사에게 ‘발주는 하겠지만 공사자금을 마련해 와 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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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는 프로젝트 시공능력에 비해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내 건설사가 그동안 정부나 민간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의 시공만 하는 도급사업 위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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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이란 호재를 실적 개선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기획과 자금조달 등 경쟁력을 강화한 기획제안형 사업으로 체질개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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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건설사들, 해외 수주난 탈출 위해 대변신 착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2/23883_35363_504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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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35363"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1월27일 김경욱 국장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들과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현대건설, 대우건설, SK건설, GS건설, 쌍용건설 등 건설사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건설시장 진출지원 간담회'가 열렸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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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제안형 사업에 힘 보태는 금융업계</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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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업계는 건설사의 이란 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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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월 국내 건설사가 이란 플랜트 건설을 수주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이란 정부와 20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금융약정을 1분기 안에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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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국내 건설사는 중동을 비롯한 해외에서 수주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과 금융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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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도 3~4월 이란 상업은행과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전대금융한도를 설정하는 등 건설사의 이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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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도 자체적으로 해외 건설사업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 금융기관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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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지난해 12월 계열사 대림에너지를 통해 이슬람개발은행이 세운 금융기업과 대림 EMA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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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아래 국내 건설사가 기획제안형 사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국내 건설사가 기획과 자금조달 등 기획제안형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해외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