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정밀화학, 투자효과로 올해 영업이익 급증할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1-18 16:5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정밀화학이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한 효과를 거둬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응주 신한투자금융 연구원은 18일 삼성정밀화학이 올해 영업이익 6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25억 원의 26배에 이르는 규모다.

  삼성정밀화학, 투자효과로 올해 영업이익 급증할 듯  
▲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이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은 2011~2014년 8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의 긍정적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이 말한 긍정적 효과는 메셀로스·애니코트·가성소다의 3대 주력제품 가동률 상승이다. 이 제품의 가동률은 2014년 50%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80%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과 2차전지 소재 등 신수종 사업을 정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신수종 사업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성은 떨어진 반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4분기 167억 원의 적자를 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실적부진의 원인은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롯데케미칼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발생한 위로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정밀화학 4분기 어닝쇼크는 롯데케미칼 인수로 250억 원의 위로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정밀화학 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3.69% 오른 3만7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