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1-29 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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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이 최대 1조 원 규모의 플랫폼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랩셀은 자회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와 최대 9억8175만 달러(1조954억 원) 규모에 고형암을 타겟으로 하는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이사 사장.
GC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제 2종을 우선 개발한 뒤 개발 경과에 따라 1종을 추가 개발할 수 있는 선택권을 글로벌제약사 MSD에 부여했다.
이는 전날 미국 현지 자회사인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MSD와 최대 18억6600만 달러(2조825억 원) 규모의 CAR-NK 세포치료제 3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어떤 암종에 관하여 개발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는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2019년 3월 미국에 설립한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개발 자회사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특정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것과는 달리 원천 플랙폼기술의 이전으로 볼 수 있다”며 “글로벌제약사가 GC녹십자랩셀의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플랫폼기술을 몇 개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활용하는 데 수 조원을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