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현대건설, 또 담합 적발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0-04 18:4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현대건설 등이 국책사업에서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로부터 수백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담합을 모의하는 과정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입찰을 따낼 기회를 잡았으나 대림산업이 설계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낙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현대건설, 또 담합 적발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공정거래위원회는 서해선 복선전철 제5공구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 사실이 드러난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현대건설 등 4개 건설사에 과징금 280억6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낙찰기업인 대림산업에 과징금 69억7500만 원,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에 각각 53억1400만 원, 현대건설에 104억6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국책사업으로 충청남도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약 90㎞를 연결하는 토목사업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10개 공구로 이뤄졌으며 총사업비는 3조 8280억 원에 이른다.

담합이 이뤄진 제5공구는 5.1㎞길이로 책정된 예산은 4652억4800만 원이다. 제5공구 입찰은 설계와 입찰금액 점수를 합산해 낙찰 건설사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 등 4개 건설사는 제5공구 입찰일인 2011년9월7일이 다가오자 1주일 전인 8월 말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찻집에 모여 투찰가격을 94%대에서 담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종이에 94.98%와 94.90%, 94.75%, 94.65% 이렇게 적은 쪽지를 놓고 제비뽑기를 해 각자 종이에 적힌 투찰율 대로 입찰가격을 써내기로 했다.

제비뽑기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낮은 입찰가격인 94.65%가 적힌 종이를 뽑았으며 대림산업이 가장 높은 입찰가격인 94.98%가 적힌 종이를 뽑았다.

그러나 제5공구 입찰에서 대림산업이 설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 낙찰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른 공구 입찰은 담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공공 입찰담합에 관한 감시를 강화하고 담합이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제하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1천억에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