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과 신풍제약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회사의 주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비씨월드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7.65%(1300원) 높아진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이 생산하는 ‘히로퀸정(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유통업체 정보’ 목록에 포함됐다.
신풍제약 주가는 4.04%(340원) 오른 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생산한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일부 코로나19 감염자가 말라리아 치료제를 통해 증상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말라리아 치료제에 포함된 클로로퀸 성분이 코로나19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신풍제약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을 뿐 임상시험 등의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