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춘천레고랜드 시공사로 현대건설 새로 선정, STX건설 "위약금 받겠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04 18:2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도의 대규모 테마파크사업인 춘천레고랜드의 시공사가 현대건설로 새롭게 선정됐다.

기존 시공사였던 STX건설은 공사계약을 맺은 강원중도개발공사를 상대로 200억 원 규모의 위약금 지급과 관련한 법적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춘천레고랜드 시공사로 현대건설 새로 선정, STX건설 "위약금 받겠다"
▲ 강원도 춘천레고랜드 조감도.

4일 STX건설에 따르면 영국 멀린그룹은 최근 중도개발공사로부터 사업권을 넘겨받은 뒤 이날 현대건설을 레고랜드의 새 시공사로 선정했다.

STX건설 관계자는 “계약 해지가 통보되는 대로 위약금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약금은 레고랜드 공사 계약금 1500억 원의 10%인 150억 원과 STX건설이 이미 공사에 투입한 50억 원을 더해 2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STX건설과 중도개발공사 사이 위약급 지급 과정에서 레고랜드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STX건설은 위약금 지급이 이뤄지기 전에는 먼저 현장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뜻을 유지하고 있다.

멀린그룹이 레고랜드 현장을 확보하기 위해 명도소송을 진행하더라도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멀린그룹이 7월 안에 명도소송을 낸다고 가정하면 겨울이 돼야 현장을 넘겨받을 수 있다. 겨울에 공사 진행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0년 봄이 돼야 다시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성과 과제 '첩첩산중'
한화투자 "농심 라면왕의 귀환, 4분기부터 국내·해외 모두 상승세"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2026 후계자 포커스②] CJ 이재현의 후계자 교육법, 아들 이선호는 '전천후 경영..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강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 맺어
[17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딴지일보는 이틀에 한 번 꾸준히 해야 한다"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정책 아카데미 개설, 21일까지 참가자 모집
삼성·SK 국내 투자 '1000조 베팅', 이수페타시스·브이엠·ISC 소부장 수혜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