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공주대 총장이 공주대를 충청남도와 세종시를 아우르는 거점국립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공주대는 20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1층 컨벤션홀에서 '공주대학교 제7대 총장 원성수 박사 취임식’을 열었다.
▲ 원성수 공주대 총장이 20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공주대학교 제7대 총장 원성수 박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취임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병석·
정진석·박완주·홍철호·어기구·이명수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영섭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전임 공주대 총장, 공주시단체장, 교직원,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원 총장은 “공주대를 충청남도와 세종시를 아우르는 거점국립대로 만들 것”이라며 “지난 7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30년을 준비해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학의 초석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르치는 이에게는 교육이 즐겁고 연구가 자유로운 대학, 배우는 이에게는 배움이 신나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대학, 일하는 이에게는 성장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총장은 공주대의 발전을 위해 교육혁신, 연구역량강화, 대학행정체제 개편 등에서 세부목표로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방식 도입 △공주, 예산, 천안 캠퍼스별 특성화된 연구개발 센터 구축 △본부조직 개편 및 능력있는 인사 적극 영입 등을 내놓았다.
원 총장은 공주대 대외협력본부장,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보통징계위원회 위원,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미래교육전략분과 위원,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전문위원,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주사대 부속고등학교를 나온 뒤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와 텍사스대학교 알링턴캠퍼스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0년 3월에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임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