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장 지성규, 금감원 방문해 윤석헌에게 신임인사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3-25 17:26: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찾았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 행장은 이날 오후 3시55분쯤 함 부회장과 함께 윤 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했다.
 
KEB하나은행장 지성규, 금감원 방문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에게 신임인사
▲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지 행장과 함 부회장이 윤 원장을 찾아 10여분 동안 얘기를 나눴으며 윤 원장은 함 부회장을 격려하고 지 행장과 덕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 행장이 함 부회장과 함께 윤 원장을 직접 찾은 것을 두고 하나금융그룹과 금감원의 갈등 해소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함 부회장의 인사를 앞두고 채용비리 혐의를 우려하며 연임에 반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 때문에 하나금융그룹이 금융당국과 또 다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함 부회장이 스스로 연임을 포기한 데다 지 신임 행장이 발빠르게 윤 원장을 직접 찾아 얘기를 나누면서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 행장은 최근 취임식 직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나금융그룹과 금감원이 외부에는 갈등이 있는 것으로 비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감독기구인 금감원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