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6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선주</a>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이 화장품 사업의 '적자 탈출'에도 웃지 못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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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음료사업의 주요 유통망 가운데 하나였던 홈플러스가 휴업 중이던 매장 40여 곳을 결국 폐점하기로 결정하면서 LG생활건강은 올해 하반기 이 분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판매에 홈플러스 폐점은 악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6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선주</a> 채널 재편 부담 커져"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3/20260321092431_7312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의 주요 유통망이던 홈플러스가 일부 매장의 폐점을 결정하면서 올해 하반기 비화장품에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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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6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선주</a> 사장으로서는 홈플러스 폐점 공백을 최소화하고 생활용품·음료 사업의 판매 채널 재편에 속도를 내야 하는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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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G생활건강 안팎의 상황을 종합하면 올해 1분기 주력 화장품 사업의 반등에도 생활용품·음료 등 비화장품 사업에서는 대형 유통 채널 '홈플러스'의 일부 매장 폐점으로 매출 감소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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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장품 사업은 LG생활건강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올해 1분기 기준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 비중은 25%, 음료 사업의 매출 비중은 26%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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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활용품 사업은 여전히 전통 유통채널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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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활용품 사업에서 대형마트를 포함한 전통 채널의 매출 비중은 32%로 온라인과 H&B(헬스앤뷰티)스토어 등 신규 채널(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추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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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채널별 매출 비중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업보고서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를 주요 매출처로 제시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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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면세점이 주로 화장품 사업의 판매 채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대형마트 판매 채널 축소는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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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이전 국내 대형마트 업계에서 매장 수 기준 2위 사업자로 평가됐다. 최근 전체 대형마트 매장 104곳 가운데 37개 매장의 폐점을 결정하면서 LG생활건강 입장에서도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의 주요 판매처 가운데 하나였던 대형 유통망 일부를 잃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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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도 홈플러스 영향 등을 반영해 LG생활건강의 비화장품 사업 실적 전망을 낮추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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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29일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의 2026년 생활용품 사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23% 감소하고 음료사업 매출은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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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5월부로 홈플러스 내 잔여 매장을 모두 철수하고 납품도 중단했다"며 "특정 사업부에서 홈플러스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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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반 뷰티·건강 기업'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지난해 10월 취임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6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선주</a> 사장은 단 반 년만에 화장품 사업의 영업적자 흐름을 끊어냈다. 하지만 비화장품 사업에서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유통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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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과 달리 화장품 사업에서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부는 1분기 매출 7711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을 거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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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업은 이 대표 취임 직전인 2025년 3분기 영업손실 588억 원을 기록했고 취임 직후인 4분기에는 손실 규모가 814억 원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6억 원을 내며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판매에 홈플러스 폐점은 악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6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선주</a> 채널 재편 부담 커져"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05154453_14245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LG생활건강은 최근 기존 유통망의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사진은 5월13일 공개된 방송인 황광희씨(오른쪽)가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할인광'에서 비욘드 브랜드의 마케팅을 진행하는 모습. <유튜브 할인광 캡처></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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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36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선주</a> 사장은 홈플러스 폐점 뒤 생활용품·음료 사업에서 신규 유통채널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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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이미 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망의 성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넓히는 전략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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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비화장품 사업의 판매 채널은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할인점, 편의점, 대리점, 온라인 등으로 구성된다. LG생활건강은 이 가운데 전통 오프라인 채널을 제외한 유통망을 '육성 채널'로 분류하고 다양한 맞춤형 전략을 펼쳐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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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최근 유튜브 기반의 커머스형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 등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경험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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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성과는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의 합산 매출은 2023년 3조9892억 원, 2024년 3조9614억 원, 2025년 4조54억 원으로 최근 3년 동안 4조 원 안팎에 머물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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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두 사업부의 영업이익 합산은 같은 기간 3406억 원, 3009억 원, 2683억 원으로 잇달아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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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육성 채널의 판매량은 늘어났지만 대형마트를 비롯한 기존 유통망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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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홈플러스 폐점으로 전통 채널의 축소가 불가피해진 만큼 LG생활건강의 채널 다변화 전략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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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장품 사업의 회복세가 아직 완전히 안착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생활용품·음료 사업에서 유통망 재편 성과를 얼마나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올해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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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도 여전히 회사의 중요한 사업축"이라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