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삼성가' 이인희 남편 조운해 전 고려병원 이사장 별세, 향년 94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3-04 11:28: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맏사위인 조운해 전 고려병원 이사장이 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1925년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대구금융조합연합회장을 지낸 조범석씨의 3남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삼성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0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인희</a> 남편 조운해 전 고려병원 이사장 별세, 향년 94세
▲ 조운해 전 고려병원 이사장.

1948년 11월 고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결혼해 삼성가의 맏사위가 됐다. 자녀로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씨와 조자형씨를 두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매형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고모부이기도 하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 근무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몸담았다.

고인은 삼성가의 맏사위가 됐으나 한평생 의료계에서만 활동했다. 결혼 뒤 고려병원 원장과 이사장을 지냈고 병원협회장과 아시아병원연맹 회장을 지내는 등 한국 의료계 발전에 힘썼다.

모교인 경북대학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 경북대 총동창회장과 의과대 총동창회장을 맡았다. 은퇴 뒤에는 호를 딴 ‘효석장학회’를 설립해 대학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쳤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현대백화점, 백화점은 든든하고 면세는 살아나고 지누스는 잘하고"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점유율 70%, 판매량 2배 더 늘릴 것"
유진투자 "오리온 중국 성장률 하락, 털고 일어나 달리면 된다"
하나증권 "KT밀리의서재 통신사 해킹 반사수혜, 밸류 리레이팅 구간"
"간암치료제 포기는 없다" 진양곤 3번째 도전, 내년 글로벌 신약 3개 이상 출시
백악관 고위 관료 "중국 AI 반도체 수출통제 유지", 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거부
[전국지표조사] D-12일, 호감도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27%
[전국지표조사] D-12일, 차기 대선 놓고 정권교체 55% vs 정권재창출 34%
[전국지표조사] D-12일, 당선가능성 이재명 67% 김문수 23%
비트코인 시세 올해 21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기관 투자자가 강세장 주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