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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홈 한국 판매 시작, LG전자 한샘 코웨이 기기와 연동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9-11 1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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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홈 한국 판매 시작, LG전자 한샘 코웨이 기기와 연동
▲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가 11일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에서 열린 구글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구글홈을 소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를 한국에 출시한다.

구글은 11일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에서 구글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의 사전예약을 받고 18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의 가격은 각각 14만5천 원, 5만9900원이다. 

11일부터 구글스토어, 하이마트, 옥션, 신세계닷컴 등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배송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정식 출시일인 18일부터는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지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구글홈은 세계 225개 이상 사물인터넷회사의 기기와 호환되며 5천 개 이상 제품과 연동을 지원한다. 

한국에서는 LG전자, 경동나비엔, 한샘, 코웨이, 필립스 등 기업과 제휴를 맺어 집안에서 구글홈을 통해 사물인터넷(IoT)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지원되는 기기는 LG전자의 스타일러, 한샘의 스마트모션베드,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경동나비엔 보일러 등이다. 구글은 앞으로 제휴처를 늘려 사물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를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구글홈은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보이스 매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이스 매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처음 구글홈을 설치할 때 구글 어시스턴트 앱에 말하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구글 어시스턴트 앱에서 어떤 명령어로 구글홈을 깨울 것인지, 어떤 기기와 연동을 할 것인지 등 정보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 오늘 일정이 어떻게 돼?”라고 물어보면 말하는 사람을 인식해 그 사람의 하루 일정을 불러준다. 또 “넥플릭스에서 ‘기묘한 이야기’ 재생해줘”라고 명령하면 넷플릭스와 연결된 뒤 말하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시청한 장면을 기억해 틀어준다.

구글홈은 연합뉴스, YTN, MBC, SBS 등 뉴스회사와 제휴를 통해 뉴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뉴스회사의 기본값은 설정에 따라 바꿀 수 있으며 구글은 앞으로 뉴스 제휴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구글홈 한국 판매 시작, LG전자 한샘 코웨이 기기와 연동
▲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이 거실에 설치된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구글홈에게 “인도네시아의 수도는 어디야?” “집 근처에 맛집 영업 종료시간은 언제야?” 등 질문을 비롯해 신조어, 수학 등 정보를 물어볼 수도 있다.

구글은 “구글홈은 다중언어모드를 지원해 한국어와 영어 질문을 모두 이해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는 점도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

이용자는 구글홈에서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가운데 두 개 언어를 선택해 다중언어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사업 총괄전무는 “기계와 자연스러운 소통이 중요한 시대를 맞이한 상황에서 ‘음성’만큼 좋은 도구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구글홈은 매초 1대씩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었는데 한국에도 구글홈을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모든 구글홈 구매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구글홈과 구글홈 미니는 모두 2개의 마이크로 구성됐으며 머신러닝 기능을 이용해 소음과 음성을 구별하는 기능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모서리 없는 둥근 형태에 천으로 가려진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구글홈은 그레이, 구글홈 미니는 코랄, 차콜, 그레이, 화이트 색상으로 제작됐다.

무선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구글은 2016년 10월에 구글홈을, 2017년 10월에 구글홈 미니를 처음 출시했다. 구글홈 기기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1초당 1대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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