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글로벌 모바일 야구게임 ‘MLB 퍼펙트이닝 2018’의 대회를 열고 e스포츠의 대중화에 힘을 싣는다.
게임빌은 9월1일에 MLB 퍼펙트이닝 2018 대회를 ‘2018 MLB 퍼펙트이닝 e스포츠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연다고 17일 밝혔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MLB 퍼펙트이닝은 게임빌이 2013년 4월 내놓은 야구게임 ‘이사만루’의 미국 메이저리그 버전이다.
게임빌은 2014년 MLB 퍼펙트이닝을 처음 내놓고 해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MLB 퍼펙트이닝의 선수정보를 갱신하고 있다. 2018 버전은 4월5일 출시됐다.
게임빌은 이번 대회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열기로 했다. 대회 영상은 OGN, 티빙, 트위치 등 CJ가 보유한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대회는 MLB 퍼펙트이닝 2018의 실시간 대전 콘텐츠를 이용해 진행되며 3이닝 경기로 승패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대회 예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은 실제 메이저리그와 같은 지역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중간에 ‘가상현실(VR) 홈런 더비 이벤트’도 열린다.
게임빌은 대회 성적에 따라 메이저리그 경기 관람권과 주요 한국 선수들의 서명이 담긴 물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2018년 월드시리즈 관람권을 비롯해 2018년 올스타 선수들의 일본 투어 관람권과 2019년 개막전 관람권을 항공권과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류현진, 오승환 등 주요 한국 선수들의 서명이 들어 있는 물품과 구단의 공식 운동복 등도 경품으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이번 대회를 통해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를 메이저리그 야구게임의 대표 게임으로 만들려고 한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빌은 MLB 퍼펙트이닝의 e스포츠 대회를 열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를 메이저리그 야구게임의 대표 모바일게임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