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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씨티은행 "세계 금값 20% 추가 하락 가능성",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투자심리 위축"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10165447_21307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모자를 쓴 사람이 6일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 한 금은방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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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세계 금값이 오는 9월까지 현재 수준에서 최대 20% 가까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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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이 중동 지정학적 위기로 단기적으로 높은 가격 변동성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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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CNBC는 투자은행 씨티은행이 전날 펴낸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9월까지 세계 금값이 1온스당 3500달러(약 534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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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전 7시 기준 국제 금값은 1온스당 4357.90달러(약 원)를 나타냈다. 금값이 이보다 19.7%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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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호르무즈 해협이 길게는 오는 9월까지 폐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금값 하락의 근거로 제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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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핵심 해상 운송로 가운데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28일에 발발한 이란 전쟁으로 통행에 어려움을 빚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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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이라 해도 투자 심리가 악화해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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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전쟁과 같이 혼란한 시기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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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금의 저가매수 전략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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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금은 단기적으로 상당한 하락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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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금값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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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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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현지시각 5일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 규모가 4월보다 17만2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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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값은 올해 1월29일 1온스당 5594.82달러(약 855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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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은 “향후 3개월 동안 금값 목표치를 기존 온스당 4300달러에서 4천달러로 낮췄다”면서도 “중동 상황이 진정되고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 금 가격의 하방 압력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