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엔씨소프트 NHN엔터, 왜 전자결제에 뛰어드나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거대 게임업체가 핀테크사업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핀테크사업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등 금융과 IT기술을 융합한 산업을 뜻한다.

이들 업체들은 핀테크사업이 기존에 보유한 기술, 고객 등과 시너지를 내기 쉽다고 보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통해 게임사업의 정체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나가려 한다.

◆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성장정체 겪어

3일 업계에 따르면 거대 게임업체가 핀테크사업에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엔씨소프트 NHN엔터, 왜 전자결제에 뛰어드나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는 지난 2일 국내 전자결제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가 발행한 450억 원 규모의 자본제휴를 맺었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국내외 전자결제시장에 두 회사의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지난 8일 3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마련한 자금으로 간편결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결제서비스 제공회사인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했다.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사업에서 성장정체를 겪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직 ‘리니지’ ‘아이온’ 등 기존 흥행게임에서 양호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력으로 삼고 있는 국내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상황이 악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내놓은 ‘2014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규모는 2012년 9조7500억 원에서 2013년 9조72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과 해외 게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성공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더 시급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분기 73억 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62억 원 적자를 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2월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규제는 1인당 게임머니 월 30만 원 제한, 1인 베팅한도 1회 3만 원 이하 제한 등을 뼈대로 한다.

◆ 핀테크사업 온라인게임 사업과 시너지 내기 쉬워

게임업체들은 핀테크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려 한다.

  엔씨소프트 NHN엔터, 왜 전자결제에 뛰어드나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업계 관계자들은 핀테크사업이 게임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기 쉽다고 보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전자결제 시스템과 결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게임업체가 보유한 이용자들은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다. 이용자들이 게임 아이템이나 게임머니 등을 구매할 때 전자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엔씨소프트의 경우 주력 게임을 무료가 아닌 유료 정액제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유료 서비스를 위해 수준 높은 보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시장에 진출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네트워크망도 구축하고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온라인 게임은 개발과 운용에 있어 수준 높은 인터넷, 보안, 결제기술 등이 필요하다”며 “게임업체들은 이를 활용해 핀테크사업에 시너지를 내려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삼성전기와 패키지기판 전략 협력 발표, 국내 전용 생산라인 공동 투자
CATL 주가 12% 급락 '하루만에 시총 30조 증발', 중국 배터리 기업들 세제혜택..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부처간 합의 거의 도달"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회복' SK 주가 12%대 상승, 코스피 '외국인 순매..
삼성전자, 24일부터 JBL 80주년·바워스앤윌킨스 6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진행
[현장] 대형 버거 맥도날드 '빅아치' 맛보니, '빅맥'과 '더블쿼파치' 장점 한입에
시간제 근로자 438만 명에 고용보험 가입률 34%, 내년 '소득기반 고용보험' 전환 ..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 단기 변수는 '영업이익률 회복', 장기 변수는 '스페이스X와 ..
4대 금융 3분기도 단단한 실적 예고, 주주환원 확대로 저평가 탈출 기대치 충족할까
[현장] 키우치 주조가 선보인 사케 4잔의 변주, 더덕구이·양념갈비에도 제격이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