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이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의 현대상선 사옥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과 각각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15일 오후 3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과 건조의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상선이 조선3사와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의향서를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순서로 각각 건조 의향서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조선사들과 선박 건조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협의한 뒤 이른 시일 안에 건조계약을 체결해 선박을 발주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각 조선사들과 납기와 선가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고 4일 조선사별 발주물량을 확정해 발표했다.
2만3천 TEU급 선박 12척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각각 7척과 5척씩 발주하기로 했으며 1만4천 TEU급 선박 8척은 현대중공업에 건조를 맡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