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높아져, 원가율 개선해 올해 깜짝실적 가능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5-16 08:2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익성 좋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인도하면서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 높아져, 원가율 개선해 올해 깜짝실적 가능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3만6천 원으로 기존보다 5.9%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만7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황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에 상선부문에서 LNG운반선을 인도했는데 이 선박들의 원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떨어지면서 깜짝실적을 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내내 LNG운반선의 원가율을 낮추면서 지속적으로 인도하는 데 힘입어 올해 깜짝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 LNG운반선을 7척 인도한 데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986억 원을 냈다. 이는 신한금융투자의 실적전망치보다 274.9%나 많은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을 올해 2분기에 7척, 3분기에 4척, 4분기에 5척을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이 선박들의 원가율이 떨어진다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황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상선부문에서 LNG운반선 수주잔고가 많은 데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경쟁사보다 월등하게 높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335억 원, 영업이익 5379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26.6% 줄어들지만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교보생명 신창재 7년 만에 우수설계사 시상식 참석, "폭싹 속았수다"
6년 만에 지각변동 예고한 픽업트럭 시장, 기아 타스만 'RV 픽업' 시대 연다
비트코인 1억4541만 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활기
중국 SMIC 올해 생산 설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대응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다이소는 못 참지" 건기식 유통 지각변동, 안국약품과 동국제약도 합류 대열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