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5-16 0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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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익성 좋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인도하면서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3만6천 원으로 기존보다 5.9%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2만7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황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에 상선부문에서 LNG운반선을 인도했는데 이 선박들의 원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떨어지면서 깜짝실적을 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내내 LNG운반선의 원가율을 낮추면서 지속적으로 인도하는 데 힘입어 올해 깜짝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 LNG운반선을 7척 인도한 데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986억 원을 냈다. 이는 신한금융투자의 실적전망치보다 274.9%나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