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북미, 유럽 사전예약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리니지2레볼루션의 영토가 확장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와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구권은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불모지라 여겨지는 곳이라 성공할 경우 의미가 깊다.
사전예약 흐름은 긍정적이다. 사전예약 시작 1달 만에 예약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일본 사전예약보다 빠른 속도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사드배치 이후 한국 게임의 중국 수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넷마블게임즈는 이를 돌파하기 위해 ‘중국통’인 전동해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처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게임 ‘천당2:혈맹’의 경우 중국에서 최고매출 4위까지 올랐다”며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에 출시된다면 흥행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넷마블게임즈는 3분기에 매출 5890억 원, 영업이익 119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