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사, 새 사장 취임 뒤 첫 교섭재개 무산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13 18:43: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GM 노사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하려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한국GM 노사는 13일 임금협상 19차 교섭을 진행하려 했으나 절차상의 문제를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이 불발됐다. 
 
한국GM 노사, 새 사장 취임 뒤 첫 교섭재개 무산
▲ 한국GM 로고.

카젬 사장은 9월1일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되는 교섭에 직접 참석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사는 7월24일 18차 교섭을 진행한 이후 50여일 동안 교섭을 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새 사장이 취임하면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9월5일 8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며 회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젬 사장은 취임하기 전이 8월22일 노조와 만나는 스킨십 경영을 펼쳤지만 노조의 파업을 막지는 못했다. 

노조는 7월14일에도 8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청와대 앞에서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국GM 지분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회사는 18차 교섭까지 기본급을 5만 원 인상하고 성과급으로 400만 원을 지급한다는 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기본급을 15만4883원 인상하고 현재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한국GM 철수설이 불거진 데 따라 회사가 미래 발전전망과 고용 불안정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사가 조만간 협의를 통해 다음 교섭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김병기 "대미투자기금 조성·관세인하 위한 '입법 골든타임' 놓지지말아야"
KB금융 5년간 생산적ᐧ포용금융에 110조원 지원, 국민성장펀드엔 10조 투자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⑥] 베트남 캐피털 시장도 본격 성장 준비 중, 국내..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⑤] 베트남 한국투자증권 신현재 "높은 자본시장 성장..
5대 제약사 올해 실적 '신약'과 '수출'로 선방, 유한양행 4분기 행보에 시선
정부 올해 청정수소발전 입찰 돌연 연기, 김동관 힘준 한화그룹 수소 사업 차질 빚나
이마트·다이소 찾는 발걸음 늘어난다, "구매는 온라인" 흐름 막기는 희망사항
이재명 정부 물가관리 사활, '슈링크플레이션' 철퇴로 체감물가 안정 의지
[현장] '국민평형 26억' 더샵 분당티에르원, 희귀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청약 넣어볼까
PI첨단소재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매출 주춤, 송금수 고부가 비중 확대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