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지주 편입되는 롯데 계열사 4곳 주가 제자리 걸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8-29 16:4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롯데그룹 4개 계열사 주가가 엇갈힌 흐름을 보였다.

롯데쇼핑 주가는 29일 전날보다 2.34% 하락한 27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제과 주가는 0.25% 떨어진 20만500원, 롯데푸드 주가는 0.48% 떨어진 61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지주 편입되는 롯데 계열사 4곳 주가 제자리 걸음  
▲ 지주사체제 전환을 위한 롯데그룹 계열사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29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에서 주주들이 주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반면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62% 오른 157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4개사 주가가는 1.31~4.21% 올랐는데 이날은 다른 흐름을 보여줬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냉각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4개 계열사 대부분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낸 만큼 지주사 전환의 호재를 덮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소액주주들이 주총 결과를 놓고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는 29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각 회사의 분할합병안을 의결했다. 10월1일 이들 4개 회사의 투자부문을 합친 롯데지주가 출범한다.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출범으로 주주중심의 경영문화가 강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불투명한 지배구조 때문에 저평가됐던 기업가치를 놓고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상당한 주가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분할합병 이후 0.4%~5.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할합병 기일은 10월1일이며 4개사 주식은 10월30일경 변경상장 절차를 거쳐 거래가 재개된다. 롯데지주 주식 역시 10월 30일경 변경상장 및 추가상장 절차를 거쳐 거래가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하나증권 "한올소재과학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주목"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씨저널]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이 '증거'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