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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친정체제 구축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2-25 0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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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내정자가 포스코의 대폭 물갈이 신호탄을 쏴올렸다.

포스코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2실장(전무) 등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5명 이사 가운데 장인환 탄소강사업부문장(부사장)을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다. 기존 이사였던 김준식 사장과 박기홍 사장, 김응규 부사장 등은 계열사로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준, 포스코 친정체제 구축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보고를 받고 있다.

사내이사를 대폭 물갈이함에 따라 향후 권오준 체제의 포스코 인사도 대폭 개편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주요 보직에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를 망라해 능력 위주로 선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측은 “권오준 회장 내정자를 포함해 이사 5명 전원이 모두 계열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이는 창사 이래 최초”라며 “경영 능력이 검증된데다 본사와 계열사를 두루 살피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진일 사장은 1975년에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제철소장, 탄소강사업부문장 등을 거쳤으며 2011년부터 포스코켐텍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이영훈 부사장은 1985년에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경영전략1실장, 경영전략2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포스코건설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윤동준 전무는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혁신실장, 글로벌HR실장 등을 거쳐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포스코로 복귀해 경영전략2실장을 맡고 있다.

김진일 사장은 그룹에서 대표적 철강 전문가로, 장인환 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 각각 꼽혀 권오준 회장 내정자가 기술과 마케팅을 접목해 포스코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뜻을 강하게 비춘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훈 부사장과 윤동준 전무는 각각 재무와 인사 부문 전문가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권 회장 내정자를 보좌할 기획조정실 같은 ‘가치경영실’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가치경영실은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것인데 철강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그룹과 계열사 구조조정, 신규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권 회장 내정자가 경영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는 약점을 보완하는 측면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서 기획조정실은 1998년 김만제 회장이 물러나면서 없어졌다.

포스코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과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변호사,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는 이들 3명 외에 이창희 서울대 교수, 신재철 전 LG CNS 사장,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김일섭 총장은 삼일회계법인 부회장과 이화여대 경영부총장, 안진회계법인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선우영 변호사는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냈다. 안동현 교수는 고려대 경영대 조교수, 노스캐롤라이나대 부교수를 거쳐 영국의 국영은행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금융전략책임자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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