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로 크게 올랐다. 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보다 1.6% 상승한 125.24(2020년=100)로 잠정 집계됐다.
| ▲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한 3월9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모니터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2022년 4월 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당시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에 생산자물가지수가 뛰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25년 6월과 7월 상승한 뒤 8월 소폭 하락했다. 2025년 9월부터는 7개월째 오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주지표로 전월 대비 값을 쓴다.
올해 3월에는 전년 대비 수치도 크게 올랐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2025년 3월과 비교해 4.1% 상승했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이다. 이란 전쟁은 미국이 2월28일(현지시각) 이란을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그 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쟁 발생 이전에는 배럴당 60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생산자물가지수의 세부 항목을 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은 2월보다 31.9% 올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