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훌 파탁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인공지능 GTM 부문 부사장(사진)이 22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AWS 데이터 및 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경쟁의 승부처가 기술 자체가 아닌 데이터에 달려 있으며, 기업 고유 데이터와 AI의 결합이 향후 시장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훌 파탁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인공지능 GTM 부문 부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AWS 데이터 및 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은 에이전트의 해”라며 “에이전트 시대에 한국이 세계 중심에 서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전트 시대에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시스템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AI 시스템과 결합할 때 비로소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이전트 시대의 성장 기회를 선점할 기업의 조건으로 △목표(핵심 과제에 집중) △데이터(AI를 위한 데이터 활용) △가드레일(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보안) △실행(수개월이 아닌 수주 내 성과 창출) 등 4가지를 제시했다.
AI 도입을 검토할 때는 기술보다 사업 목표를 우선 정의해야 하며, AI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 체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보안은 혁신의 걸림돌이 아니라 필수 동반 조건이어야 하며, 성과 역시 수개월이 아닌 수주 단위로 창출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고객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 네 가지 패턴에서 벗어날 때 발생하며, 그 경우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AWS가 AI 관련 설비투자에 약 2억 달러(약 2955억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앤트로픽, 오픈AI, 엔비디아, 세레브라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자체 제품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희란 AWS코리아 파트너 부문 총괄은 AWS코리아 2026년 전략으로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및 현대화 가속 △생성형 및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가치 실현 △파트너와 함께하는 성장을 제시했다.
방 총괄은 “올해 AWS코리아는 세 가지 축에 집중한다”며 “AWS의 성장과 파트너의 성장, 고객의 성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