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기업과 추가적인 협업 의지를 보였다.
노 사장은 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더 많은 인공지능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에 열려 있다"며 "삼성전자는 모든 기능에 열려 있으며, 선택권이야말로 갤럭시 인공지능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노 사장의 발언을 두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세계 시장 1위를 저지하고자, 여러 인공지능 모델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전략적 합의를 원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이 정체되며, 인공지능 기반 검색 도구가 소비자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릭시 S26 시리즈에 '제미나이'에 이어 '퍼플렉시티'를 추가로 탑재했다.
노 사장은 "소비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 묶이지 않고 여러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다"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더 일찍 준비에 들어갔고, 그것이 우리가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유지해온 방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운데 2종의 미국 판매 가격을 100달러(약 15만 원) 인상했다.
노 사장은 이와 관련해 "가격 상승 사유 가운데 많은 부분이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