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2025년 6월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서울매치의 공식 후원기업 참여와 관련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외형 커지지만 수익성은 저하
윤홍근이 이끄는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매년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6406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3.3% 늘고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다.
매출 증가 폭보다 판매관리비 증가 폭이 커 전체 영업이익은 줄었다.
판매관리비 가운데 특히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급여 등 항목에서 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해외 진출에 따른 마케팅 확대와 수수료 증가, 인건비 상승 등이 원인이 됐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 연결기준 매출은 2019년 2446억 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4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6천억 원을 넘어섰다.
앞서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2024년 매출 6201억 원, 영업이익 963억 원, 순이익 538억 원을 거뒀다.
| ▲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해외진출에 가속도
윤홍근은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프랜차이즈로 키운다는 의지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2030년까지 세계 5만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홍근은 구체적으로 미주 지역에서만 매장 1만 개, 중국 1만 개, 유럽 1만 개, 동남아시아 1만 개,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1만 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BBQ는 2026년 6월 기준 미국, 캐나다, 독일,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57개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6년 5월에는 카자흐스탄에 현지 1호 매장을 열며 중앙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다.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파나마 진출을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바하마, 자메이카, 온두라스 등에 매장 2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윤홍근이 특히 중점을 두는 해외 시장은 미주 지역이다. 2026년 6월 기준 북미 매장 25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윤홍근은 2026년 언론 인터뷰에서 미주 지역에서 5천 개 매장을 확보하면 윙스탑처럼 미국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윙스탑은 2015년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치킨 프랜차이즈다.
윤홍근은 앞서 2022년 4월 일본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맥도날드가 라이벌”이라며 “BBQ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의 해외사업은 계열사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이 전담한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아래 해외법인으로는 미국법인 BBDOTQ USA, INC.와 중국법인 상해비비객찬음관리유한공사, 베트남법인 BBQ VIETNAM CO.,LTD, 뉴질랜드법인 GENESIS BBQ OCEANIA LIMITED 등이 있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해외 인지도 확대
윤홍근은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BBQ는 2025년 7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유명 축구 구단이다.
해당 이벤트는 BBQ 창사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BBQ는 경기 전 47일 동안 캠페인을 열어 티켓 3만 장을 패밀리(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 배포했다.
BBQ가 이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구단을 초청해 이벤트를 연 것은 해외 인지도를 쌓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BQ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골프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2025년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현장에 황금올리브와 양념, 허니갈릭, 강정 등 치킨메뉴가 준비됐다.
이 이벤트는 BBQ가 2025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유해란 선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유해란 선수는 2026년 1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너시스비비큐 본사에 방문해 윤홍근 회장을 만났다. 유 선수는 LPGA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당시의 사인 깃발을 전달하며 후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2025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윤이나 선수는 2025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근교에 위치한 BBQ 매장 방문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며 “미국에서 BBQ 먹고 힘내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입사원 연봉 파격 인상
윤홍근은 제너시스비비큐 대졸 신입사원에 대한 대우에 파격을 입혔다.
제너시스비비큐는 2023년 1월4일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2022년 3400만 원에서 2023년 4540만 원으로 단번에 33.5% 인상했다.
이는 당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윤홍근은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결단을 내렸다”며 “업계 최고 대우를 제공해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에 따르면 당시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서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3300만 원가량이었다.
연봉 인상 소식에 2023년 상반기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의 공개채용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2023년 1월 2주 동안 진행한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2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였다.
| ▲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왼쪽)이 2026년 2월2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에서 열린 공채 37기 신입사원 사령식에서 신입사원 대표에게 사령장을 전달하고 있다. < 제너시스BBQ > |
△ 특화매장 등 잇달아 열어
윤홍근은 다양한 형태의 특화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복합외식공간을 표방한 플래그십 매장 ‘BBQ빌리지’가 있다. BBQ는 2022년 12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220석 규모의 BBQ빌리지 1호점(송리단길점)을 열었다.
BBQ빌리지는 치킨뿐 아니라 브런치,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등 190여 종의 메뉴를 판매하며 기존 치킨 전문점의 틀을 벗어난 복합외식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장이 위치한 송리단길은 당시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대표 상권으로 꼽혔힌다.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매장도 선보였다. BBQ는 2022년 3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리그오브레전드(LoL) 콘셉트 매장인 ‘BBQ 빌지워터점’을 열었다.
빌지워터점은 리그오브레전드 전용 경기장인 롤파크에 입점해 있으며 게임 속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메뉴를 적용했다. BBQ 치킨뿐 아니라 돈가스·우동, 떡볶이·분식 등 다른 외식 브랜드 메뉴도 함께 판매하며 젊은 소비층의 방문을 유도했다.
BBQ는 2022년 국내 최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인 LCK와 후원 계약을 맺는 등 e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과거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e스포츠 구단 ‘bbq 올리버스’를 후원하기도 했다.
한강 수상 교통과 외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특화매장도 선보였다.
제너시스BBQ그룹은 2025년 한강버스 운행 시작에 맞춰 잠실과 여의도, 망원, 압구정, 뚝섬 선착장에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에서는 한강 전망을 보며 식사가 가능하고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수의 포장 수훈
윤홍근은 2022년 11월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모란장은 1등급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에 해당한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윤 회장은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을 통해 지속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치킨을 한국 음식의 대명사로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동시에 세계적 무대에서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높인 점도 인정받아 모란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홍근은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도 맡고 있다.
윤홍근은 2003년 산업자원부 추천으로 동탄산업훈장, 2009년 지식경제부 추천으로 은탑산업훈장,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추천으로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윤홍근의 사회활동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윤홍근은 2022년 8월12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주 의회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았다.
당시 뉴저지주에서 BBQ 매장 10곳이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BBQ의 미국법인 본사를 뉴저지주에 두고 있다.
윤홍근은 “BBQ의 글로벌 사업성과를 인정받고 미국 하원의원으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뉴저지주에 지속적 투자와 함께 미국 내 1만개 매장 오픈, 세계 5만 가맹점 달성을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꾸렸으나 10년 넘게 안정 못찾아
윤홍근은 제너시스비비큐의 경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지만 10년이 넘도록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제너시스비비큐는 2009년 윤홍근 회장과 전문경영인이 함께 회사를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이후 10명 이상의 전문경영인이 교체됐으나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가장 최근에도 대표이사 교체가 이뤄졌다. CJ제일제당 출신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김지훈 대표는 2025년 7월 제너시스비비큐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회사를 이끈 인물은 김태천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은 2009년 윤홍근 회장과 공동대표 체제를 시작한 뒤 여러 차례 대표이사직을 맡으며 사실상 제너시스비비큐 전문경영인 체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김태천 부회장을 제외한 전문경영인들은 대부분 짧은 재임 기간을 기록했다.
김종태 전 대표는 2011년 3월 취임해 한 달 만에 물러났고 이성락 전 대표도 2016년 6월 취임 후 3주 만에 사임했다. 윤학종 전 대표(2018년 3월~11월), 백영호 전 대표(2019년 2월~9월), 신계돈 전 대표(2020년 12월~2021년 7월), 정승인 전 대표(2021년 10월~2022년 1월), 이승재 전 대표(2022년 1월~8월), 정승욱 전 대표(2022년 9월~2023년 2월) 등이 잇달아 회사를 떠났다.
심관섭 전 대표는 2024년 7월 취임해 2025년 7월 물러나면서 1년을 겨우 채웠다.
다만 윤홍근의 동생 윤경주 부회장은 제너시스비비큐에서 공동대표이사로 7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윤경주 부회장은 2014년 1월 선임된 뒤로 2021년 10월까지 제너시스비비큐 공동대표를 지냈다.
업계에서는 제너시스비비큐의 잦은 최고경영자 교체를 두고 강한 리더십을 고수하는 윤홍근의 경영방식에 원인이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오너인 윤홍근이 전문경영인을 제대로 신뢰하지 않으면서 그만큼 입지가 좁아 오래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다.
윤홍근은 2022년 9월1일 지주사인 제너시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대신 윤홍근의 동생인 윤경주 부회장이 제너시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윤경주 부회장은 2014~2021년 제너시스비비큐를 이끌었다.
윤홍근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제너시스와 제너시스비비큐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회공헌 등에 전념했다.
| ▲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그룹 회장(가운데)이 6일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마련된 BBQ의 첫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BBQ빌리지점’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고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제너시스BBQ > |
△다양한 상생활동 펼쳐
윤홍근은 제너시스비비큐 가맹점을 지원하는 상생활동을 펼쳤다.
윤홍근은 2022년 9월28일 약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강화를 위한 6대 상생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6대 상생정책 방안의 하나로 비비큐그룹은 가맹점을 상대로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일괄 취하했다. 앞서 윤홍근과 비비큐그룹은 가맹점주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 1·2심에서 모두 패소한 바 있다.
대표적 소송으로 ‘외부업체 젓가락 사건’이 있다.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지난 2019년 광주 북구에서 가맹점을 운영하던 김모씨를 ‘BBQ 로고가 적힌 배달용 나무젓가락을 허락 없이 다른 업체에서 공급받았다’며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상생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가맹 계약을 수정하기로 했다.
제너시스비비큐는 갱신 거절·해지 사유와 관련해 가맹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법률 전문가 검토를 거쳐 2022년 10월 중 개정된 가맹 계약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상생정책 방안에는 장수 가맹점 육성제도 마련, 다양한 계층의 취업·창업 지원 사업 추진, 외식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 확대, 가맹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 강화 등이 담겼다.
이와 별도로 윤홍근은 총 200억 원 규모의 청년 지원 사업인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두 사람이 한 팀을 이뤄 지원하면 1주일 간 ‘치킨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포장 및 배달 전문 매장 ‘BSK(BBQ Smart Kitchen)’를 운영하게 돕는다.
3500개가 넘는 팀이 지원했고 총 20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은 초기 운영 자금 등 8천만 원씩 지원받았다.
제너시스비비가 창업 자금을 지원한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매장은 2021년 9월2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문을 열었다.
‘치킨대학’은 제너시스비비큐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첫 프랜차이즈 교육시설이다.
치킨대학은 지난 2003년 경기 이천시에 설립돼 직원과 가맹점 개설을 준비하는 가맹점주를 상대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가맹점주들은 2주간 합숙하며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뒤 수료증을 받아야만 BBQ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빙상연맹 회장,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활약
윤홍근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아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는 2021년 12월16일 국내외 체육발전 기여와 리더십, 스포츠 발전 헌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윤홍근을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으로 발탁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4일 개막했다.
윤홍근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초반 개최국인 중국의 노골적 편파 판정에 불이익을 당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정심 회복과 사기 진작을 위해 '치킨 연금'을 약속했다. 치킨 연금은 2022년 4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19명에게 지급됐다.
치킨 연금은 만 60세까지 제너시스비비큐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의 ‘딹 멤버십 포인트’를 매일 지급하는 것이다.
윤홍근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선수단 사기 진작과 경쟁력 함양을 위한 지원해 힘썼으며 2005년 서울시스쿼시연맹 회장에 선임되 활동하기도 했다.
윤홍근은 2006년 비비큐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 스쿼시 실업팀을 창단한 적도 있다.
△악수가 된 bhc 매각
윤홍근은 부진했던 계열사 bhc를 매각했는데 훗날 bhc가 BBQ를 뛰어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하며 결국 악수가 됐다.
제너시스비비큐는 2013년 계열사인 bhc를 외국계 사모펀드 로하틴에 매각했다. 과감하게 펼친 해외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경영악화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비비큐에서 독립한 bhc는 2014년 출시한 ‘뿌링클’을 통해 BBQ를 위협하는 브랜드가 됐다. ‘뿌링클’은 2020년 기준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넘기며 bhc의 도약을 이끈 일등 공신이 됐다.
제너시스비비큐는 bhc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2014년 bhc를 매각할 당시 체결한 계약서 내용이 부풀려졌다는 이유로 bhc는 제너시스비비큐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기나긴 민형사 소송전의 서막이 올랐다.
2020년 말 기준 비비큐가 bhc와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소송은 17건으로 소송가액은 약 4천억 원에 이르렀다.
△제너시스비비큐가 걸어온 길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은 1995년 9월 시작된 외식프랜차이즈 전문 중견기업이다.
1995년 11월 1호점을 연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중심으로 일식 프랜차이즈 우쿠야, 떡볶이 프랜차이즈 올떡 등을 운영하고 있다.
BBQ는 Best Believable Quality의 약자로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품질’을 뜻한다.
1996년 6월28일 가맹점이 100호점을 돌파했다. 1999년 10월 창업 4년 만에 가맹점 수가 1천 점에 이르렀다.
1999년부터 사업다각화를 위해 한식 외식사업인 ‘닭 익는 마을’, 우동·돈까스 전문점인 ‘유나인(U9)’등의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3년 중국 상하이에 직영매장을 내면서 해외진출을 시작했다.
2025년 기준 제너시스비비큐는 bhc에 이어 국내 치킨업계에서 브랜드 매출 기준 2위에 올라 있다.
지주사인 제너시스를 비롯해 전체 5개의 계열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2026년 6월 현재 모두 비상장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