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을 향상시킨 설루션을 개발했다.
삼성SDI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BI)’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 삼성SDI의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SBI. <삼성SDI>
SBI는 AI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상태, 이상 징후 등 전반적인 배터리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 및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SDI가 국내외 1400개 이상의 ESS 사이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축적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독자적 알고리즘으로 배터리 수명, 출력 등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이다.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자체 개발 ‘상태 진단 지표’를 바탕으로 노화 속도의 편차, 출력 과정의 안정성 등 실질적인 운영 품질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이상 징후 예측 결과가 포함된 배터리 건강 전반 관련 종합 의견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배터리 상태를 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배터리 운영·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SBI는 국내외 수많은 현장에서 수집한 실전 데이터와 삼성SDI의 AI 기술이 결합된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