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삼우중공업에 과징금 부과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7-02-05 17:1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삼우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우중공업에 하도급업체에 지급해야 할 대금을 일방적으로 낮춘 데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3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삼우중공업에 과징금 부과  
▲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삼우중공업은 선박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우중공업은 수급사업자에게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해치커버 블록의 조립을 맡겼다. 해치커버는 악천후에 대비해 화물칸을 보호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된 대형 자동덮개를 말한다.

삼우중공업은 애초에 수급사업자와 톤당 32만4654원으로 단가계약을 체결했으나 2013년 9월에 일방적으로 단가를 3.2% 낮췄다. 이 과정에서 수급사업자는 단가인하와 관련한 자료나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

하도급법은 일방적으로 낮은 단가로 하도급대금을 결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삼우중공업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단가를 인하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KT&G 3분기 매출 1.8조 영업이익 4653억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목표치 상향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IBK투자 "네이버 AI·젼환 가속화, 광고 커머스 콘텐츠에 통합 플랫폼 전략"
루닛 자회사 볼파라와 브랜드 통합, 서범석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