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지난해 국세 전년보다 24조3천억 더 거둬, 정부 목표 넘어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1-10 13:5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거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가 모두 정부의 목표를 넘어서는 등 세수성적이 양호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세수입은 230조5천억 원으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24조3천억 원 늘어났다.

  지난해 국세 전년보다 24조3천억 더 거둬, 정부 목표 넘어서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같은 기간 세수목표 대비 수입실적을 나타내는 세수진도율은 99.0%로 3.5%포인트 올랐다. 11월까지 지난해 연간 세수목표액 232조7천억 원에 근접한 수입을 거둔 셈이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63조8천억 원 걷혀 가장 많았고 부가세가 60조5천억 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소득세와 부가세 수입은 2015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각각 7조3천억 원, 7조5천억 원 증가했다.

부가세 세수진도율은 101.2%로 연간 목표액 59조8천억 원을 1.2%포인트 초과했다. 소득세 역시 연간 목표액인 63조3천억 원을 넘어 세수진도율 100.8%에 이르렀다.

법인세는 51조 원이 걷혀 세수진도율 99.3%를 기록했다. 법인실적 개선, 비과세·감면 정비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수입에 세외수입, 기금수입 등이 포함된 총수입은 지난해 11월까지 372조5천억 원으로 2015년보다 29조2천억 원 늘어났다. 총수입 진도율은 92.9%였다.

총지출은 351조5천억 원으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흑자 21조 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4조7천억 원 적자였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02조5천억 원으로 10월보다 3조 원가량 늘어나 600조 원을 넘어섰다.

기재부에 따르면 11월은 국고채 상환이 없는 달로 국가채무 잔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12월에 13조9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 상환이 예정돼 있어 연말 중앙정부 채무는 600조 원 아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강훈식 폴란드 '천무' 수출 계약 지원 뒤 귀국, "K방산 4대강국 진입 본격화"
금융위, 예보 사장에 김성식 변호사 서금원장에 김은경 교수 임명 제청
철강업계, 무역위에 중국산 석도강판 반덤핑 조사 신청
전북은행 새 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성장 이끌 적임자"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호황 기대' SK스퀘어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
'확률형 아이템' 규제 압박 더 세진다, 넥슨 '탈 가챠' BM 찾기에 온신경 쏟아
코스닥 상장사 80% IPO 때 제시한 추정실적 달성 못해, 금감원 제도 손본다
KT "해킹사고 보상안 요금할인 대신 장기혜택 제공, 4500억원 수준"
올해 마지막 코스피 421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439원
[30일 오!정말] 이재명 "잡탕이 아니라 파란색 중심의 조화로운 무지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