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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5009만 원대 횡보, 미국 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 뒤 상승 가능성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5-29 1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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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009만 원대에서 약보합하고 있다.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차단한 뒤 가상화폐 시장에도 다시 자금이 몰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코인 1억5009만 원대 횡보, 미국 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 뒤 상승 가능성
▲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금지한 뒤 가상화폐 시장에도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8분 기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8% 내린 1억500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1% 오른 3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4%) 비앤비(0.58%)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0.9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0% 내린 317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91% 내린 2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0.10%) 트론(-0.2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가상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은 “미국 연방 국제무역법원 판결은 엄청난 충격이었다”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이날 “미국에 더 많이 수출하고 적게 수입하는 국가들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판결에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앞으로의 관세 정책에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훈달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가 임박했으며 이 추세는 돌이킬 수 없다”며 “법원 판결로 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했고 12만 달러(약 1억6461만 원)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바라봤다.

앞서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글로벌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025년 상반기 12만 달러를 기록하고 연말 20만 달러(약 2억7432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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