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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 21명이 발의한 징계안 두고 "국회서 제명하려 해" "반민주 폭거"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5-30 18: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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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5당 의원 21명이 발의한 국회의원 징계안에 대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그 2,3,4중대 격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겠다고 한다"며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68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준석</a>, 의원 21명이 발의한 징계안 두고 "국회서 제명하려 해" "반민주 폭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진보 5당 의원 21명은 이 후보가 지난 27일 텔레비전(TV) 토론에서 여성 신체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징계안을 발의했다. 

이 후보는 이를 두고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과도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만에 하나라도 집권하게 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고편처럼 보여주는 풍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76년 3·1민주구국선언 재판에서 시민들은 입에 십자 모양으로 검은 테이프를 붙이고 항의했는데 역사책에서 사진으로나 보았던 그런 풍경을 오늘 현실에서 겪게 될 줄은 차마 꿈에도 몰랐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50년 뒤로 후퇴시키는 반민주 폭거"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독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를 제명하는 것은 물론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도지침을 만들어 겁박하고 이른바 민주파출소를 통해 카톡 검열, 유튜브 검열까지 하고 있다"며 "입만 열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외치더니 박정희, 전두환의 계엄 정신을 이어받은 세대인가 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은 정권을 잡고 나서 저를 죽이려 들더니 이재명은 정권을 잡기도 전에 저를 죽이고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한 김영삼 대통령의 말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싸움은 비합리와의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싸움은 전선이 분명하다"며 "이재명 같은 독재자, 유시민 같은 궤변론자, 김어준 같은 음모론자와의 싸움이고 그들을 교주처럼 떠받들면서 우리 사회의 자유와 민주, 과학과 합리의 공기를 질식시켜 왔던 세대에 맞선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상대의 인권을 짓밟는 일은 예사로 알고 약자를 비하하고 조롱하고 계층과 세대로 대한민국을 갈라놓고도 그런 세상을 만들어 놓고도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정치인을 오히려 갈라치기라고 몰아세우는 '책임 전가 세력'과의 전면전"이라고 지적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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