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북미 수주에 이어 국내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SK증권은 22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LS일렉트릭 > |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2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LS일렉트릭 주식은 1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민식 연구원은 “미국 데이터센터로의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한국전력의 흑자전환과 전력망 특별법 통과의 영향으로 국내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외 정치적 불안정성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지연된 국내기업의 시설투자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환율이 1400원 수준을 유지할 경우에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이연된 매출액의 영향과 미국의 배전반, 한전의 수요증가 영향으로 2025년은 상저하고 실적흐름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1조320억 원, 영업이익은 8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0.6%, 6.9% 감소한 수치다.
2024년 1분기 기저효과와 국내 전력기기 매출이 일시 이연되면서 실적이 다소 줄어들었다.
LS일렉트릭은 2025년 매출 5조1900억 원, 영업이익 4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대비 각각 14%, 20.7% 늘어나는 것이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