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로서 여권의 주요 대권후보들을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보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50.2%를 얻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12.2%)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가 50%가 넘는 과반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 지지도는 김 장관을 비롯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5%),
홍준표 전 대구시장(7.5%)의 지지도 합보다 더 많았다.
이 대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65.6%), 인천·경기(51.6%), 서울(49.3%) 등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연령별로 이 대표 지지도는 50대(67.5%), 40대(65.8%), 30대(44.1%)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83.5%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이 대표와 김 전 장관에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5%),
홍준표 전 대구시장(7.5%),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4.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5%),
김동연 경기도지사(2.0%),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8%)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