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전, 자회사 상장하면 배당 크게 늘릴 가능성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2-09 19:0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 상장이 추진되면서 배당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자회사들이 상장되면서 형평성 문제로 배당정책이 바뀌어 한국전력의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전, 자회사 상장하면 배당 크게 늘릴 가능성  
▲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기획재정부는 8일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통해 2019년까지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을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2017년 상장이 추진된다.

김 연구원은 “기존 투자자는 한전뿐 아니라 자회사의 주주이기도 해 자회사 수익 일부에 대한 배당금을 받고 있다”며 “한전의 현재 배당정책으로는 한전의 기존투자자와 자회사의 신규투자자간 형평성이 맞지 않게 된다”고 파악했다.

현 배당정책에서는 자회사가 한전에게 자회사 순이익의 30%를 배당으로 주도록 돼있는데 이 금액은 한전의 금융수익으로 인식된다. 한전은 그 금융수익의 30%를 한전 주주들에게 배당한다. 결국 자회사 순이익의 9%를 한전의 기존 투자자들이 배당금으로 받게 되는 셈이다.

반면 자회사가 내년 상장돼 투자자들이 자회사의 주주로 새로 참여하게 되면 자회사 순익의 30%를 배당받게 된다.

김 연구원은 “한전도 이런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연결기준으로 배당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연결기준으로 배당하면 자회사의 이익과 한전의 이익을 합친 금액의 30%가 배당금으로 쓰이고 이에따라 배당규모도 크게 확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유한양행 새 리더십②] CEO 최대 6년인데 이정희는 12년째 의장, 대표 선임 쥔 ..
한국개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2%로 높여, 반도체 호황 영향
로이터 "삼성전자 첨단 공정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 AI 열풍에 전환점 맞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반기 순이익 9546억 역대 최대, 국내외 증시 호조 영향
HL만도 대표 조성현 중대재해법 위반 입건, 노동장관 김영훈 "불법파견 혐의도 검토"
삼성전자 DX 대표 노태문, 메모리 가격 상승 따른 스마트폰 수익성 후퇴를 시장점유율 ..
카카오 노조 "경영진 수십억 보상 기준 공개해야", 8월 말 공동교섭 추진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매출 2천조 넘어서, 영업이익 388조 254% 급증
[오늘의 주목주] SK스퀘어 주가 11%대 내려, 코스피 반도체 투심 위축에 6470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TBK소스' 해외영업 잰걸음, '제2의 이금기·타바스코'로 성장할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