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씨티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 25% 상승 여력", 차량 라인업과 브랜드 강점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1-08 11: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티 "현대차 인도법인 주가 25% 상승 여력", 차량 라인업과 브랜드 강점
▲ 현대차 인도법인이 2024년 5월27일 타밀나두주 첸나이 스펜서 플라자 몰에 180kW급 전기차 충전 설비를 설치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 주가가 25% 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글로벌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각) 인도 방송사 CNBC TV-18에 따르면 증권사 씨티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에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현대차 인도법인 목표 주가는 2250루피(약 3만8천 원)로 제시됐다. 

6일 종가였던 1801루피와 비교해 24.9% 상승 여력을 갖췄다는 전망이 나온 셈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갖췄으며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 전망에 근거로 꼽혔다. 

모기업인 현대차가 인도 사업에 긍정적인 데다 현지에서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두었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됐다.  

CNBC TV-18는 “자동차 분야 주요 애널리스트 15명 가운데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에 매수 등급을 매긴 인원은 12명”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3명은 매도 입장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22일 인도 증권거래소(NSE)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로 책정됐으며 주식 수의 2.39배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4조5천억 원 규모로 인도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평가됐다.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 신공장에서 이르면 올해 차량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 현지 생산능력을 모두 150만 대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시티는 “현대차 신규 공장은 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하반기부터 활성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정무수석 우상호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특검 연장돼 내년 인사 위해 불가피"  
구글 AI 기상예측 모델로 수익화 시동, 에너지와 해운 및 보험업계 겨냥
중부발전·동서발전 석탄화력 대체 난항, 이영조 권명호 발전공기업 통폐합 앞두고 좌불안석
두산건설 영업이익률 10%로 분위기 반전, 이정환 '못 받은 돈' 해결은 과제로
LIG넥스원 이재명 방산 세일즈로 UAE에 K방공망 수출길 여나, 물밑 활약 구본상 경..
상상인증권 "JW생명과학 수액제 부문 절대강자, 안정적 실적 성장 지속"
LG생활건강 대미전략은 '묻지마 사재기',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인수효과 '톡톡'
코스콤,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5'에서 금융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알린다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에 엔비디아 실적이 '나침반', 증시에 영향 더 커진다
이재명 중동 방문에 방산주 기대감 복원, 고환율 겹치며 증권가 "내년 더 오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