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한화생명 자회사 GA 판매 쏠림 지적에 "엄밀히 점검"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0-24 17:0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이 자회사형 법인대리점(GA)에 일감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일감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판매가 한화생명에 편중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엄밀하게 점검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한화생명 자회사 GA 판매 쏠림 지적에 "엄밀히 점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한화생명이 보험판매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판매를 몰아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조직을 분리하는 ‘제판분리’ 목적으로 2021년 출범됐다.

2021년 국정감사에서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화생명 상품만 판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제휴를 맺은 생명보험사를 2022년 5월 기준 17개로 확대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7개 회사 보험상품을 비교 판매하게 됐음에도 2022년 기준 생명보험 매출 가운데 한화생명이 1조2400억 원에 달했다. 반면 타사 상품은 1억 원 미만 판매되는 데 그쳤다.

김 의원은 “초회보험료 기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9월까지 판매한 보험의 62.8%가 한화생명 상품이다”며 “생명보험 초회보험료로 한정하면 한화생명 상품 비율은 96.8%까지 치솟는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법 규정대로 3개 이상의 회사 상품을 제대로 비교설명해 팔았다면 이게 가능한 수치겠느냐”고 지적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