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자택 포함 부당대출 의혹 관계자 압수수색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0-11 17:0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11일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우리금융 전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자택 포함 부당대출 의혹 관계자 압수수색
▲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자택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사진은 검찰 관계자가 8월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압수품 박스를 들고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손 전 회장 자택과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 총괄 사장이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는 군인공제회 사무실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손 전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이 부당대출을 지시하거나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우리은행 본점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 결과 손 전 회장 처남 A씨를 아내 명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려 지나친 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그뒤 A씨와 친분을 쌓고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본부장 B씨도 구속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투입키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
'스타필드 10년'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내 존재감 우뚝, 임영록 지역상권까지 싹쓸이
인도 증시 높은 유동성과 매출 성장률에 기업가치 '프리미엄' 붙어, LG전자 사례 조망
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3년 내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
자산가 유치 전쟁 불 붙인 SC제일은행, 이광희 '글로벌 모델' 이식 승부수 통할까
오리온 전체 매출 중 41% 중국에서, 2년 연속 천억대 배당 주는 '효자 사업장'
한화그룹 미국서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설립, 한화솔루션 자회사 '퓨처프루프' 지분 1...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세에 384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환율 1477.1원 마감
한투운용 ETF 순자산 7배 늘린 배재규 "기술주 장기투자 전략 유효, AI 버블 논란..
NHN '게임부문 부활' 계획 좌초되나, 정우진 내년 신작·규제 완화에 희망 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