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그린피스 "한국 25개 도시 조사 결과 20년간 폭염일수 2배 늘어, 평균 51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8-13 10:4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그린피스 "한국 25개 도시 조사 결과 20년간 폭염일수 2배 늘어, 평균 51일"
▲ 12일 폭염이 발생한 서울 여의도 대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의 주요 도시들이 겪는 폭염일수가 20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그린피스는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1974년~2023년까지 50년간 한국 주요 도시의 여름철 폭염일수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5개 도시별로 체감온도 35도 이상 폭염 발생일을 집계한 결과 2014년~2023년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폭염일수는 평균 51.08일로 파악됐다. 그보다 앞선 10년인 2004년~2013년 동안 20.96일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린피스에서 체감온도 35도 이상 폭염의 지속 발생 일수를 집계한 결과 2014년~2023년에는 평균 2.4일이었다. 2004년~2013년과 비교하면 0.5일 이상 늘었다.

이틀 이상 폭염이 지속되는 사례도 크게 늘었는데 2014년~2023년까지 체감온도 35도 이상 날씨가 지속된 기록은 40.56건으로 집계됐다. 1994년~2003년까지 기록인 10.4건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었다.

그린피스는 폭염 강도 측정을 위해 폭염일수 기준 관측온도 33도 이상을 기록한 날들을 별도로 집계했다. 2014년~2023년까지 최고 기온 평균은 34.51도로 2004년~2013년과 비교하면 0.3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보면 최근 10년 동안 폭염이 발생한 날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구미로 106일이었다. 광주(105일), 대전(96일), 대구(83일)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폭염 발생 일수 증가율이 가장 컸던 도시도 구미로 2004년~2013년 기간 동안 23일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10년 동안 발생일수는 약 4배 이상 늘었다.

이선주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구 기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극명히 보여준다"며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폭염과 폭우를 포함한 극단적 기후 현상들이 점차 대형화되고 빈번해지며 불확실성이 높아져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25억 보상, 업비트도 해킹 사고 보상에 7억9천만 원 지급
비트코인 9396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상 우려 급락장 뒤 저가 매수세 유입
[오늘Who] 차기 총리에 '네이버 출신' 한성숙 중기장관, "AI 전환 완수 적임자"
엔비디아 젠슨 황 한국 일정 막바지 함께할 '깐부', SK 최태원과 현대차 정의선
국토장관 김윤덕 중국 수소 산업 현장 찾는다, '새만금 AI·수소도시' 조성 박차
금감원 대부업·온라인대부중개사이트 현장점검 실시, "약탈적 금융행위 근절"
국힘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재선거' 주장, "대통령 즉각 회담 나서야"
OECD "2026년 한국 잠재 성장률 1.66%로 0.19%포인트 하락, 내년에는 1..
엔비디아 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과 회동, 두산 회장 박정원과 잠실구장 시..
[오늘Who] 구다이글로벌 대표로 CJ 출신 구창근 영입, 천주혁 창업자와 공동대표 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