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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김영삼 부인 손명순 장례식장에 한동훈·조국 포함 여야인사 조문 이어져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3-08 1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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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부인 손명순 장례식장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포함 여야인사 조문 이어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 빈소에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반 조문객을 받기 전인 8일 오전 8시경 손명순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손 여사는 전날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 위원장은 조문 뒤 고인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김 이사장 등과 빈소 안 접견실에서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이어 기자들을 만나 고인과의 생전 인연을 묻는 말에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고인과의 인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 대통령님과 백년해로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때는 같이 싸우셨던 대단한 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 여사에 대해 “굉장히 강한 분이셨고 자애로운 분이셨고 세심한 분이셨다고 들었다”며  “특히 김 대통령께서 단식투쟁 같은 걸 하실 때는 직접 외신이나 언론에 전화를 돌리면서 대통령님의 의지나 결기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시는 등 대단히 강하시고 많은 역할을 하셨던 분이라고 듣고 저희도 같이 그분에 대한 기억을 나눴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손 여사의 빈소를 조문했다.

조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손명순 여사님의 명복을 빌러 왔다”며 “(YS가 안장된) 현충원 가서 참배한 바 있고 손 여사께서 돌아가셨다 해서 직접 추모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으로는 제가 부산 출신인데 대신동이라는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어릴 때 김영삼 대통령님 선거 포스터를 보고 자랐다”고 말했다.

대신동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부산 서구에 포함된 지역이다. 조국 대표는 “어린 시절에 김영삼 대통령이 영웅 중 한 분”이라며 “반독재 민주화 운동 선봉 서셨던 분이다”고 회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손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김현철 이사장을 위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각각 조문할 예정이다.

권칠승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손 여사께서는 정치적 곡절 끝에 대통령 영부인이 됐지만 조용한 내조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했다”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며 애도했다.

권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의 배우자이자 정치적 동반자로서 고락을 함께했다”며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독재정권의 모진 탄압과 고초를 겪었던 김 전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손 여사께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보여준 묵묵한 희생과 헌신, 평생을 겸손하고 검소하게 지냈던 삶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손 여사의 빈소에는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근조화환이 놓였다.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과 김기현 전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조화를 보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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